대구 찾은 김문수…여야 당권 경쟁 속도
입력 2025.07.17 (08:01)
수정 2025.07.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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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다음 달로 예고된 가운데, 유력 당권 주자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어제(16일) 대구를 찾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도 잇따라 대구·경북을 찾고 있는 가운데, 지역 당심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의 정치적 상징인 서문시장을 찾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대선 때 지지를 보내 준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당의 내홍에 대한 비판적 입장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문수/前 고용노동부 장관 : "무조건 '윤석열과는 단절이다', 무조건 '윤석열은 어게인이다' 이거는 어느 쪽도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전부터 늦은 저녁까지 TK 각계각층과 소통한 만큼, 당 대표 출마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김 전 장관은 말을 아꼈습니다.
[김문수/前 고용노동부 장관 : "전당대회 날짜가 잡혀야 그래야지 발표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대구시장·경북도지사 출마는)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앞서 안철수 의원도 지난달 대구를 찾아 눈도장을 찍은 뒤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만큼, 전당대회 일정이 공식화하면 당원이 가장 많은 TK를 향한 당권 주자들의 구애도 본격화할 거란 분석입니다.
이 가운데 다음 달 2일 당 대표 선거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TK 표심 경쟁도 뜨겁습니다.
정청래·박찬대 두 후보는 지난 14일 나란히 대구를 찾아 험지인 TK를 아우르겠다며 각각 직속 민원실과 지방선거 기획단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각각 오늘과 내일 경북도당 당원 간담회를 연 뒤 오는 20일 부산에서 영남권 경선을 치릅니다.
국민의힘 최대 지지 기반이자 민주당 전략 지역으로 꼽히는 TK 당심은 누구를 선택할지, 그 선택이 당 대표 선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현정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다음 달로 예고된 가운데, 유력 당권 주자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어제(16일) 대구를 찾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도 잇따라 대구·경북을 찾고 있는 가운데, 지역 당심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의 정치적 상징인 서문시장을 찾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대선 때 지지를 보내 준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당의 내홍에 대한 비판적 입장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문수/前 고용노동부 장관 : "무조건 '윤석열과는 단절이다', 무조건 '윤석열은 어게인이다' 이거는 어느 쪽도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전부터 늦은 저녁까지 TK 각계각층과 소통한 만큼, 당 대표 출마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김 전 장관은 말을 아꼈습니다.
[김문수/前 고용노동부 장관 : "전당대회 날짜가 잡혀야 그래야지 발표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대구시장·경북도지사 출마는)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앞서 안철수 의원도 지난달 대구를 찾아 눈도장을 찍은 뒤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만큼, 전당대회 일정이 공식화하면 당원이 가장 많은 TK를 향한 당권 주자들의 구애도 본격화할 거란 분석입니다.
이 가운데 다음 달 2일 당 대표 선거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TK 표심 경쟁도 뜨겁습니다.
정청래·박찬대 두 후보는 지난 14일 나란히 대구를 찾아 험지인 TK를 아우르겠다며 각각 직속 민원실과 지방선거 기획단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각각 오늘과 내일 경북도당 당원 간담회를 연 뒤 오는 20일 부산에서 영남권 경선을 치릅니다.
국민의힘 최대 지지 기반이자 민주당 전략 지역으로 꼽히는 TK 당심은 누구를 선택할지, 그 선택이 당 대표 선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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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다음 달로 예고된 가운데, 유력 당권 주자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어제(16일) 대구를 찾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도 잇따라 대구·경북을 찾고 있는 가운데, 지역 당심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의 정치적 상징인 서문시장을 찾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대선 때 지지를 보내 준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당의 내홍에 대한 비판적 입장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문수/前 고용노동부 장관 : "무조건 '윤석열과는 단절이다', 무조건 '윤석열은 어게인이다' 이거는 어느 쪽도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전부터 늦은 저녁까지 TK 각계각층과 소통한 만큼, 당 대표 출마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김 전 장관은 말을 아꼈습니다.
[김문수/前 고용노동부 장관 : "전당대회 날짜가 잡혀야 그래야지 발표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대구시장·경북도지사 출마는)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앞서 안철수 의원도 지난달 대구를 찾아 눈도장을 찍은 뒤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만큼, 전당대회 일정이 공식화하면 당원이 가장 많은 TK를 향한 당권 주자들의 구애도 본격화할 거란 분석입니다.
이 가운데 다음 달 2일 당 대표 선거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TK 표심 경쟁도 뜨겁습니다.
정청래·박찬대 두 후보는 지난 14일 나란히 대구를 찾아 험지인 TK를 아우르겠다며 각각 직속 민원실과 지방선거 기획단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각각 오늘과 내일 경북도당 당원 간담회를 연 뒤 오는 20일 부산에서 영남권 경선을 치릅니다.
국민의힘 최대 지지 기반이자 민주당 전략 지역으로 꼽히는 TK 당심은 누구를 선택할지, 그 선택이 당 대표 선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현정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다음 달로 예고된 가운데, 유력 당권 주자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어제(16일) 대구를 찾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도 잇따라 대구·경북을 찾고 있는 가운데, 지역 당심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의 정치적 상징인 서문시장을 찾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대선 때 지지를 보내 준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당의 내홍에 대한 비판적 입장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문수/前 고용노동부 장관 : "무조건 '윤석열과는 단절이다', 무조건 '윤석열은 어게인이다' 이거는 어느 쪽도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전부터 늦은 저녁까지 TK 각계각층과 소통한 만큼, 당 대표 출마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김 전 장관은 말을 아꼈습니다.
[김문수/前 고용노동부 장관 : "전당대회 날짜가 잡혀야 그래야지 발표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대구시장·경북도지사 출마는)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앞서 안철수 의원도 지난달 대구를 찾아 눈도장을 찍은 뒤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만큼, 전당대회 일정이 공식화하면 당원이 가장 많은 TK를 향한 당권 주자들의 구애도 본격화할 거란 분석입니다.
이 가운데 다음 달 2일 당 대표 선거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TK 표심 경쟁도 뜨겁습니다.
정청래·박찬대 두 후보는 지난 14일 나란히 대구를 찾아 험지인 TK를 아우르겠다며 각각 직속 민원실과 지방선거 기획단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각각 오늘과 내일 경북도당 당원 간담회를 연 뒤 오는 20일 부산에서 영남권 경선을 치릅니다.
국민의힘 최대 지지 기반이자 민주당 전략 지역으로 꼽히는 TK 당심은 누구를 선택할지, 그 선택이 당 대표 선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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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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