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이틀동안 500mm 넘는 비…시간당 114mm 폭우
입력 2025.07.17 (23:11)
수정 2025.07.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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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지역엔 이틀 사이 5백mm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시간당 100mm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진 곳도 있는데요.
갑자기 쏟아진 많은 비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수경보가 내려진 충남 공주 정안천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금강 지류 하천인 공주 정안천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평소 수위가 1m 정도지만 낮 한때 4m에 육박하면서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후 들어 비가 잦아들면서 수위가 내려가고 물에 잠겼던 둔치도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밤사이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경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충남에는 어제부터 이틀 동안 5백mm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충남 서산에 오늘 새벽, 시간당 110mm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지면서 이틀간 519mm라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습니다.
비구름이 동서로 길게 뻗은 채 오래 머물면서 홍성 414mm, 세종 386mm 등 바닷가나 내륙할 것 없이 3~4백mm를 훌쩍 넘는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경보에서 주의보로 변경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비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만큼 긴장을 늦출 순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도 잇따랐죠?
[기자]
네, 최근 충남지역은 해마다 극한 호우로 피해를 입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충남에서만 지금까지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서산과 당진으로 밤사이 많은 비가 쏟아진 곳인데요.
침수된 차량과 주택 지하실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공주와 청양에서는 산사태가 나 주민 6명이 매몰됐다 모두 구조됐는데 한 명이 중상입니다.
충남에서만 2백여 가구, 주민 천여 명이 침수와 산사태 위험으로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문제는 오늘 밤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최대 3백mm의 비가 예보됐고, 어젯밤처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70mm 안팎의 폭우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수위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이곳 공주를 비롯해 금강 유역 하천 18곳에 홍수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많은 비에 지반도 약해져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천이나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역에 계신 분들은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을 수시로 확인하고 될 수 있으면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충남 공주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영상편집:서현관
충남지역엔 이틀 사이 5백mm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시간당 100mm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진 곳도 있는데요.
갑자기 쏟아진 많은 비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수경보가 내려진 충남 공주 정안천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금강 지류 하천인 공주 정안천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평소 수위가 1m 정도지만 낮 한때 4m에 육박하면서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후 들어 비가 잦아들면서 수위가 내려가고 물에 잠겼던 둔치도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밤사이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경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충남에는 어제부터 이틀 동안 5백mm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충남 서산에 오늘 새벽, 시간당 110mm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지면서 이틀간 519mm라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습니다.
비구름이 동서로 길게 뻗은 채 오래 머물면서 홍성 414mm, 세종 386mm 등 바닷가나 내륙할 것 없이 3~4백mm를 훌쩍 넘는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경보에서 주의보로 변경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비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만큼 긴장을 늦출 순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도 잇따랐죠?
[기자]
네, 최근 충남지역은 해마다 극한 호우로 피해를 입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충남에서만 지금까지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서산과 당진으로 밤사이 많은 비가 쏟아진 곳인데요.
침수된 차량과 주택 지하실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공주와 청양에서는 산사태가 나 주민 6명이 매몰됐다 모두 구조됐는데 한 명이 중상입니다.
충남에서만 2백여 가구, 주민 천여 명이 침수와 산사태 위험으로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문제는 오늘 밤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최대 3백mm의 비가 예보됐고, 어젯밤처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70mm 안팎의 폭우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수위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이곳 공주를 비롯해 금강 유역 하천 18곳에 홍수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많은 비에 지반도 약해져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천이나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역에 계신 분들은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을 수시로 확인하고 될 수 있으면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충남 공주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영상편집:서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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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18 07:05:54

[앵커]
충남지역엔 이틀 사이 5백mm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시간당 100mm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진 곳도 있는데요.
갑자기 쏟아진 많은 비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수경보가 내려진 충남 공주 정안천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금강 지류 하천인 공주 정안천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평소 수위가 1m 정도지만 낮 한때 4m에 육박하면서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후 들어 비가 잦아들면서 수위가 내려가고 물에 잠겼던 둔치도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밤사이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경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충남에는 어제부터 이틀 동안 5백mm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충남 서산에 오늘 새벽, 시간당 110mm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지면서 이틀간 519mm라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습니다.
비구름이 동서로 길게 뻗은 채 오래 머물면서 홍성 414mm, 세종 386mm 등 바닷가나 내륙할 것 없이 3~4백mm를 훌쩍 넘는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경보에서 주의보로 변경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비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만큼 긴장을 늦출 순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도 잇따랐죠?
[기자]
네, 최근 충남지역은 해마다 극한 호우로 피해를 입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충남에서만 지금까지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서산과 당진으로 밤사이 많은 비가 쏟아진 곳인데요.
침수된 차량과 주택 지하실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공주와 청양에서는 산사태가 나 주민 6명이 매몰됐다 모두 구조됐는데 한 명이 중상입니다.
충남에서만 2백여 가구, 주민 천여 명이 침수와 산사태 위험으로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문제는 오늘 밤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최대 3백mm의 비가 예보됐고, 어젯밤처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70mm 안팎의 폭우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수위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이곳 공주를 비롯해 금강 유역 하천 18곳에 홍수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많은 비에 지반도 약해져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천이나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역에 계신 분들은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을 수시로 확인하고 될 수 있으면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충남 공주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영상편집:서현관
충남지역엔 이틀 사이 5백mm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시간당 100mm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진 곳도 있는데요.
갑자기 쏟아진 많은 비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수경보가 내려진 충남 공주 정안천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금강 지류 하천인 공주 정안천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평소 수위가 1m 정도지만 낮 한때 4m에 육박하면서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후 들어 비가 잦아들면서 수위가 내려가고 물에 잠겼던 둔치도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밤사이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경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충남에는 어제부터 이틀 동안 5백mm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충남 서산에 오늘 새벽, 시간당 110mm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지면서 이틀간 519mm라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습니다.
비구름이 동서로 길게 뻗은 채 오래 머물면서 홍성 414mm, 세종 386mm 등 바닷가나 내륙할 것 없이 3~4백mm를 훌쩍 넘는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경보에서 주의보로 변경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비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만큼 긴장을 늦출 순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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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도 잇따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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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최근 충남지역은 해마다 극한 호우로 피해를 입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충남에서만 지금까지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서산과 당진으로 밤사이 많은 비가 쏟아진 곳인데요.
침수된 차량과 주택 지하실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공주와 청양에서는 산사태가 나 주민 6명이 매몰됐다 모두 구조됐는데 한 명이 중상입니다.
충남에서만 2백여 가구, 주민 천여 명이 침수와 산사태 위험으로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문제는 오늘 밤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최대 3백mm의 비가 예보됐고, 어젯밤처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70mm 안팎의 폭우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수위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이곳 공주를 비롯해 금강 유역 하천 18곳에 홍수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많은 비에 지반도 약해져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천이나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역에 계신 분들은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을 수시로 확인하고 될 수 있으면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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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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