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클릭] “태풍도 못 막는 사랑”…침수된 성당서 결혼식 올린 부부

입력 2025.07.24 (18:14) 수정 2025.07.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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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면사포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부모와 함께 천천히 발을 내딛습니다.

보통의 결혼식처럼 보이시죠.

그런데 발 쪽을 한 번 보실까요?

신부의 다리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폭우로 침수된 필리핀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이 치러졌는데요.

신부의 드레스가 젖는 건 물론이고요.

하객들은 신발을 벗어 의자 위에 올려두곤, 맨발로 예식에 참석했습니다.

[제이드 릭 버딜로/신랑 : "힘든 일들이 계속되겠지만 그냥 시험대일 뿐이에요. 10년 동안 사귀면서 정말 많은 일을 겪었어요. 이건 우리가 극복해 온 수많은 어려움 중 하나일 뿐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결혼식을 치러낸 신랑과 신부, 하객들은 물론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까지 "태풍도 못 막는 사랑"이라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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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4 18:14:28
    • 수정2025-07-24 18: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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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면사포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부모와 함께 천천히 발을 내딛습니다.

보통의 결혼식처럼 보이시죠.

그런데 발 쪽을 한 번 보실까요?

신부의 다리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폭우로 침수된 필리핀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이 치러졌는데요.

신부의 드레스가 젖는 건 물론이고요.

하객들은 신발을 벗어 의자 위에 올려두곤, 맨발로 예식에 참석했습니다.

[제이드 릭 버딜로/신랑 : "힘든 일들이 계속되겠지만 그냥 시험대일 뿐이에요. 10년 동안 사귀면서 정말 많은 일을 겪었어요. 이건 우리가 극복해 온 수많은 어려움 중 하나일 뿐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결혼식을 치러낸 신랑과 신부, 하객들은 물론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까지 "태풍도 못 막는 사랑"이라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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