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꾸준히, 천천히!” 영국 달팽이 경주대회

입력 2025.07.24 (19:29) 수정 2025.07.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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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퍽의 한 마을, 해마다 세계 달팽이 경주 대회가 열리는 곳입니다.

올해도 프랑스, 아일랜드 등에서 참가자 수십 명이 출전 선수인 달팽이들과 함께 모였습니다.

"준비, 꾸준히, 천천히!" 라는 독특한 출발 신호가 떨어졌지만 달팽이들은 느긋하게만 보이는데요.

테이블 중앙의 빨간 원 안에서 시작해 가장자리 검은 선까지, 약 33cm를 가장 빨리 이동하는 달팽이가 승리하게 됩니다.

예선을 거쳐 결승전에 올라온 달팽이들….

꼬물꼬물 꾸준히 기어간 끝에 등번호 172번 달팽이가 2분 33초 만에 결승선에 닿았습니다.

우승 트로피는 채소가 담긴 은색 컵인데요.

[로우 : "이 트로피를 집 벽난로 선반 위에 올려놓고 자랑거리로 삼을 것 같아요."]

다소 황당하게도 보이는 달팽이 경주 대회이지만 참가자들의 정성과 열기는 대단합니다.

[브누아/프랑스 참가자 : "대회 출전을 위해 달팽이를 씻기고, 먹는 것에 신경 쓰는 등 최선을 다해 돌봅니다."]

1960년대 마을 행사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엔 해외 참가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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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비, 꾸준히, 천천히!” 영국 달팽이 경주대회
    • 입력 2025-07-24 19:29:03
    • 수정2025-07-24 19: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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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퍽의 한 마을, 해마다 세계 달팽이 경주 대회가 열리는 곳입니다.

올해도 프랑스, 아일랜드 등에서 참가자 수십 명이 출전 선수인 달팽이들과 함께 모였습니다.

"준비, 꾸준히, 천천히!" 라는 독특한 출발 신호가 떨어졌지만 달팽이들은 느긋하게만 보이는데요.

테이블 중앙의 빨간 원 안에서 시작해 가장자리 검은 선까지, 약 33cm를 가장 빨리 이동하는 달팽이가 승리하게 됩니다.

예선을 거쳐 결승전에 올라온 달팽이들….

꼬물꼬물 꾸준히 기어간 끝에 등번호 172번 달팽이가 2분 33초 만에 결승선에 닿았습니다.

우승 트로피는 채소가 담긴 은색 컵인데요.

[로우 : "이 트로피를 집 벽난로 선반 위에 올려놓고 자랑거리로 삼을 것 같아요."]

다소 황당하게도 보이는 달팽이 경주 대회이지만 참가자들의 정성과 열기는 대단합니다.

[브누아/프랑스 참가자 : "대회 출전을 위해 달팽이를 씻기고, 먹는 것에 신경 쓰는 등 최선을 다해 돌봅니다."]

1960년대 마을 행사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엔 해외 참가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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