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추경안 3,933억 증액 편성…“민생경제에 총력” 외

입력 2025.07.31 (19:21) 수정 2025.07.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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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 단신입니다.

제주도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보다 3,933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세부 내역을 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탐나는전 발행 지원 등에 2천 4백억 원이 편성돼 전체 추경 예산안의 61.5%가 경제활력 분야에 집중 투입되고, 1차 산업 지원과 재해 예방, 취약계층 보호 분야에도 916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제주도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행정체제개편 준비를 위해 청사와 행정 시스템 구축 등에도 198억 원을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가 제출한 추경안은 다음달 열리는 도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남·동부지역 ‘초기 가뭄’…농업분야 대책 강화

이달 20일부터 열 하루째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남부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기 가뭄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도내 39개 지점을 대상으로 토양수분을 관측한 결과 남부와 동부 지역 3곳은 수분이 '부족'했고 6곳은 '조금 부족'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다음달 4일까지 1단계 가뭄·폭염 대책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특히 당근 파종지역에는 마을 연못과 농업용 공공관정을 개방하는 등 대응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어르신 행복택시 부정 사용 무더기 적발

노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어르신 행복택시' 부정 사용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제주도가 지난해 집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택시 기사가 자신이 운전하는 택시에서 본인 카드로 결제하는 등 2백여 명이 천6백여 차례에 걸쳐 천4백여만 원을 부정 사용했습니다.

2023년에는 백20여 명이 천3백여 차례, 천백여만 원을 부정 사용했는데 이 가운데 59명은 2년 연속 적발됐습니다.

제주도는 적발된 사례에 대해 보조금을 환수하고 최장 3년간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대형화물차 사고, 차량 5대 연쇄 추돌…14명 다쳐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 교차로에서 25톤 대형 화물차가 앞선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으며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들이받힌 50대 여성 운전자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14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침 숙취운전 안 돼요”…사흘간 5명 적발

자치경찰이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아침 출근시간대 숙취운전을 집중 단속한 결과 5명 적발됐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시내권 주요 교차로와 간선도로에서 단속을 벌인 결과 면허취소 1건, 면허정지 4건 등 5건을 적발했고,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음주 상태로 운전한 사례도 여러 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자치경찰은 전날 과음하면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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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추경안 3,933억 증액 편성…“민생경제에 총력” 외
    • 입력 2025-07-31 19:21:46
    • 수정2025-07-31 20:06:03
    뉴스7(제주)
오늘의 주요 단신입니다.

제주도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보다 3,933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세부 내역을 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탐나는전 발행 지원 등에 2천 4백억 원이 편성돼 전체 추경 예산안의 61.5%가 경제활력 분야에 집중 투입되고, 1차 산업 지원과 재해 예방, 취약계층 보호 분야에도 916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제주도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행정체제개편 준비를 위해 청사와 행정 시스템 구축 등에도 198억 원을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가 제출한 추경안은 다음달 열리는 도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남·동부지역 ‘초기 가뭄’…농업분야 대책 강화

이달 20일부터 열 하루째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남부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기 가뭄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도내 39개 지점을 대상으로 토양수분을 관측한 결과 남부와 동부 지역 3곳은 수분이 '부족'했고 6곳은 '조금 부족'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다음달 4일까지 1단계 가뭄·폭염 대책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특히 당근 파종지역에는 마을 연못과 농업용 공공관정을 개방하는 등 대응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어르신 행복택시 부정 사용 무더기 적발

노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어르신 행복택시' 부정 사용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제주도가 지난해 집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택시 기사가 자신이 운전하는 택시에서 본인 카드로 결제하는 등 2백여 명이 천6백여 차례에 걸쳐 천4백여만 원을 부정 사용했습니다.

2023년에는 백20여 명이 천3백여 차례, 천백여만 원을 부정 사용했는데 이 가운데 59명은 2년 연속 적발됐습니다.

제주도는 적발된 사례에 대해 보조금을 환수하고 최장 3년간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대형화물차 사고, 차량 5대 연쇄 추돌…14명 다쳐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 교차로에서 25톤 대형 화물차가 앞선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으며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들이받힌 50대 여성 운전자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14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침 숙취운전 안 돼요”…사흘간 5명 적발

자치경찰이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아침 출근시간대 숙취운전을 집중 단속한 결과 5명 적발됐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시내권 주요 교차로와 간선도로에서 단속을 벌인 결과 면허취소 1건, 면허정지 4건 등 5건을 적발했고,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음주 상태로 운전한 사례도 여러 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자치경찰은 전날 과음하면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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