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3대 개혁 전광석화처럼”…야 “독재 선전포고”
입력 2025.08.04 (23:05)
수정 2025.08.0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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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예고한 대로 임기 시작부터 '개혁 속도전'에 나섰습니다.
검찰, 언론, 사법 3대 개혁 특위를 즉시 가동하며 "전광석화처럼 끝내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협치는 없고 일당 독재를 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반발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청래 대표 체제의 첫 공식 회의.
'강력한 개혁'이란 현수막이 새로 걸렸습니다.
예고대로 속도전이었습니다.
검찰·언론·사법 등 3대 개혁 특위를 즉시 가동하고, 빠른 실행을 강조했던 의원들을 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끝내겠습니다."]
'내란 척결'은 국민과 당원의 명령이라며, 물러서지 않겠단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내란 세력을 뿌리를 뽑아라'라는 시대적 명령, 이 또한 준엄하게 우리에게 내려졌다…"]
동시에, 당 내부 단속도 시작했습니다.
개미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센 '주식 양도세 기준 강화' 등 세제 개편안 논란에 대해 신속히 대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발언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내에서는 이렇다 저렇다 공개적으로 논란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정 대표가 상생과 협치를 걷어찼다고 반발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일당 독재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하는 대야당, 대국민 선전 포고를 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당권 주자들도 정 대표를 향해 "극좌 테러리스트", "계엄 유발자"라며 날 선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은 개혁 속도를,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은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여야 대치 정국이 장기화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고석훈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예고한 대로 임기 시작부터 '개혁 속도전'에 나섰습니다.
검찰, 언론, 사법 3대 개혁 특위를 즉시 가동하며 "전광석화처럼 끝내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협치는 없고 일당 독재를 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반발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청래 대표 체제의 첫 공식 회의.
'강력한 개혁'이란 현수막이 새로 걸렸습니다.
예고대로 속도전이었습니다.
검찰·언론·사법 등 3대 개혁 특위를 즉시 가동하고, 빠른 실행을 강조했던 의원들을 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끝내겠습니다."]
'내란 척결'은 국민과 당원의 명령이라며, 물러서지 않겠단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내란 세력을 뿌리를 뽑아라'라는 시대적 명령, 이 또한 준엄하게 우리에게 내려졌다…"]
동시에, 당 내부 단속도 시작했습니다.
개미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센 '주식 양도세 기준 강화' 등 세제 개편안 논란에 대해 신속히 대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발언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내에서는 이렇다 저렇다 공개적으로 논란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정 대표가 상생과 협치를 걷어찼다고 반발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일당 독재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하는 대야당, 대국민 선전 포고를 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당권 주자들도 정 대표를 향해 "극좌 테러리스트", "계엄 유발자"라며 날 선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은 개혁 속도를,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은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여야 대치 정국이 장기화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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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04 23:07:53

[앵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예고한 대로 임기 시작부터 '개혁 속도전'에 나섰습니다.
검찰, 언론, 사법 3대 개혁 특위를 즉시 가동하며 "전광석화처럼 끝내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협치는 없고 일당 독재를 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반발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청래 대표 체제의 첫 공식 회의.
'강력한 개혁'이란 현수막이 새로 걸렸습니다.
예고대로 속도전이었습니다.
검찰·언론·사법 등 3대 개혁 특위를 즉시 가동하고, 빠른 실행을 강조했던 의원들을 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끝내겠습니다."]
'내란 척결'은 국민과 당원의 명령이라며, 물러서지 않겠단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내란 세력을 뿌리를 뽑아라'라는 시대적 명령, 이 또한 준엄하게 우리에게 내려졌다…"]
동시에, 당 내부 단속도 시작했습니다.
개미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센 '주식 양도세 기준 강화' 등 세제 개편안 논란에 대해 신속히 대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발언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내에서는 이렇다 저렇다 공개적으로 논란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정 대표가 상생과 협치를 걷어찼다고 반발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일당 독재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하는 대야당, 대국민 선전 포고를 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당권 주자들도 정 대표를 향해 "극좌 테러리스트", "계엄 유발자"라며 날 선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은 개혁 속도를,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은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여야 대치 정국이 장기화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고석훈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예고한 대로 임기 시작부터 '개혁 속도전'에 나섰습니다.
검찰, 언론, 사법 3대 개혁 특위를 즉시 가동하며 "전광석화처럼 끝내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협치는 없고 일당 독재를 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반발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청래 대표 체제의 첫 공식 회의.
'강력한 개혁'이란 현수막이 새로 걸렸습니다.
예고대로 속도전이었습니다.
검찰·언론·사법 등 3대 개혁 특위를 즉시 가동하고, 빠른 실행을 강조했던 의원들을 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끝내겠습니다."]
'내란 척결'은 국민과 당원의 명령이라며, 물러서지 않겠단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내란 세력을 뿌리를 뽑아라'라는 시대적 명령, 이 또한 준엄하게 우리에게 내려졌다…"]
동시에, 당 내부 단속도 시작했습니다.
개미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센 '주식 양도세 기준 강화' 등 세제 개편안 논란에 대해 신속히 대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발언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내에서는 이렇다 저렇다 공개적으로 논란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정 대표가 상생과 협치를 걷어찼다고 반발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일당 독재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하는 대야당, 대국민 선전 포고를 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당권 주자들도 정 대표를 향해 "극좌 테러리스트", "계엄 유발자"라며 날 선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은 개혁 속도를,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은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여야 대치 정국이 장기화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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