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2차 이전’ 가시화…유치 경쟁 점화

입력 2025.08.08 (22:03) 수정 2025.08.08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정부가 공공기관 2차 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 10월쯤이면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시군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8년 전 준공된 '강원혁신도시'.

360만㎡ 규모에, 12개 공공기관이 들어왔습니다.

공공기관들은 한해 800억 원 대의 지역 발전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2차 이전에 관심이 쏠립니다.

정부가 최근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라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발맞춰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도 원주를 찾았습니다.

["하나, 둘! 화이팅!"]

강원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비공개 정책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여해 국가 균형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처럼 공공기관 이전 사업에 속도가 붙자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2차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기존 혁신도시로 옮겨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야 균형발전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정주 여건을 크게 높였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원주시에 기회를 주신다면 더 성공적인 혁신도시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춘천과 횡성 등 다른 시군도 물밑 경쟁에 나섰습니다.

고용 규모 등 실속 있는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수싸움이 치열합니다.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선 공공기관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가균형성장특별위도 혁신도시 육성 등 지역 균형 성장 전략을 세심히 다듬고 있습니다.

[박수현/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 :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와 양질의 정주 여건을 갖추도록 성장 거점을 육성하고, 교통 연계를 강화하는 국토 공간 전략에 대해 비중 있게 다루고."]

국토교통부는 올해 10월쯤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공기관 2차 이전’ 가시화…유치 경쟁 점화
    • 입력 2025-08-08 22:03:44
    • 수정2025-08-08 22:14:24
    뉴스9(강릉)
[앵커]

최근 정부가 공공기관 2차 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 10월쯤이면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시군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8년 전 준공된 '강원혁신도시'.

360만㎡ 규모에, 12개 공공기관이 들어왔습니다.

공공기관들은 한해 800억 원 대의 지역 발전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2차 이전에 관심이 쏠립니다.

정부가 최근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라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발맞춰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도 원주를 찾았습니다.

["하나, 둘! 화이팅!"]

강원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비공개 정책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여해 국가 균형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처럼 공공기관 이전 사업에 속도가 붙자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2차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기존 혁신도시로 옮겨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야 균형발전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정주 여건을 크게 높였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원주시에 기회를 주신다면 더 성공적인 혁신도시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춘천과 횡성 등 다른 시군도 물밑 경쟁에 나섰습니다.

고용 규모 등 실속 있는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수싸움이 치열합니다.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선 공공기관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가균형성장특별위도 혁신도시 육성 등 지역 균형 성장 전략을 세심히 다듬고 있습니다.

[박수현/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 :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와 양질의 정주 여건을 갖추도록 성장 거점을 육성하고, 교통 연계를 강화하는 국토 공간 전략에 대해 비중 있게 다루고."]

국토교통부는 올해 10월쯤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강릉-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