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체포 방해’ 박종준 전 경호처장 재소환
입력 2025.08.11 (11:35)
수정 2025.08.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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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박종준 전 경호처장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1일) 박 전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고검 특검팀에 출석한 박 전 처장은 취재진 질문에 "업무 처리 내용을 잘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해 12월 6일 비화폰 통화 기록이 삭제되기 전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통화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5일과 14일 박 전 처장을 소환 조사하고 같은 달 17일에는 박 전 처장과 조 전 원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 '외환 의혹' 노상원·합참 전 법무실장도 조사
한편, 특검팀은 오늘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합동참모본부 심 모 전 법무실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외환 의혹과 관련해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 등장한 '북풍 유도' 메모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심 전 실장에게는 합참 법무실이 평양 무인기 작전의 적법성을 검토했는지 등 작전 수행 과정의 논의 상황을 조사할 전망입니다.
합참 법무실은 당시 무인기 작전이 위법성이 있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검팀은 당시 판단 근거와 의사 결정 과정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특검팀은 오늘(11일) 박 전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고검 특검팀에 출석한 박 전 처장은 취재진 질문에 "업무 처리 내용을 잘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해 12월 6일 비화폰 통화 기록이 삭제되기 전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통화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5일과 14일 박 전 처장을 소환 조사하고 같은 달 17일에는 박 전 처장과 조 전 원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 '외환 의혹' 노상원·합참 전 법무실장도 조사
한편, 특검팀은 오늘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합동참모본부 심 모 전 법무실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외환 의혹과 관련해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 등장한 '북풍 유도' 메모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심 전 실장에게는 합참 법무실이 평양 무인기 작전의 적법성을 검토했는지 등 작전 수행 과정의 논의 상황을 조사할 전망입니다.
합참 법무실은 당시 무인기 작전이 위법성이 있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검팀은 당시 판단 근거와 의사 결정 과정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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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특검, ‘체포 방해’ 박종준 전 경호처장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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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1 11: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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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박종준 전 경호처장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1일) 박 전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고검 특검팀에 출석한 박 전 처장은 취재진 질문에 "업무 처리 내용을 잘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해 12월 6일 비화폰 통화 기록이 삭제되기 전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통화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5일과 14일 박 전 처장을 소환 조사하고 같은 달 17일에는 박 전 처장과 조 전 원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 '외환 의혹' 노상원·합참 전 법무실장도 조사
한편, 특검팀은 오늘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합동참모본부 심 모 전 법무실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외환 의혹과 관련해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 등장한 '북풍 유도' 메모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심 전 실장에게는 합참 법무실이 평양 무인기 작전의 적법성을 검토했는지 등 작전 수행 과정의 논의 상황을 조사할 전망입니다.
합참 법무실은 당시 무인기 작전이 위법성이 있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검팀은 당시 판단 근거와 의사 결정 과정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특검팀은 오늘(11일) 박 전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고검 특검팀에 출석한 박 전 처장은 취재진 질문에 "업무 처리 내용을 잘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해 12월 6일 비화폰 통화 기록이 삭제되기 전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통화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5일과 14일 박 전 처장을 소환 조사하고 같은 달 17일에는 박 전 처장과 조 전 원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 '외환 의혹' 노상원·합참 전 법무실장도 조사
한편, 특검팀은 오늘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합동참모본부 심 모 전 법무실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외환 의혹과 관련해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 등장한 '북풍 유도' 메모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심 전 실장에게는 합참 법무실이 평양 무인기 작전의 적법성을 검토했는지 등 작전 수행 과정의 논의 상황을 조사할 전망입니다.
합참 법무실은 당시 무인기 작전이 위법성이 있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검팀은 당시 판단 근거와 의사 결정 과정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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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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