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집사게이트’ 관련 공정위 압수수색

입력 2025.08.11 (18:25) 수정 2025.08.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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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집사게이트’ 투자사인 HS효성의 공정위 조사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입니다.

‘집사게이트’는 김 여사 일가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설립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계열사 등으로부터 184억 원 상당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입니다.

당시 IMS모빌리티는 자본 잠식 상태였는데, 기업들이 김 씨와 김 여사의 관계를 생각해 일종의 보험성이나 대가성 자금을 제공했다고 특검팀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치한 투자금 중 46억 원 상당은 이노베스트코리아가 보유한 IMS모빌리티의 구주를 매입하는 데 쓰였는데, 김 씨 아내 정 모 씨가 이노베스트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되면서 김 씨의 차명 법인이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 대표 등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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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특검, ‘집사게이트’ 관련 공정위 압수수색
    • 입력 2025-08-11 18:25:45
    • 수정2025-08-11 18:46:11
    사회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집사게이트’ 투자사인 HS효성의 공정위 조사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입니다.

‘집사게이트’는 김 여사 일가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설립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계열사 등으로부터 184억 원 상당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입니다.

당시 IMS모빌리티는 자본 잠식 상태였는데, 기업들이 김 씨와 김 여사의 관계를 생각해 일종의 보험성이나 대가성 자금을 제공했다고 특검팀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치한 투자금 중 46억 원 상당은 이노베스트코리아가 보유한 IMS모빌리티의 구주를 매입하는 데 쓰였는데, 김 씨 아내 정 모 씨가 이노베스트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되면서 김 씨의 차명 법인이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 대표 등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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