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붕괴’ 청주실내수영장, 다음 달 정상 운영
입력 2025.08.12 (21:51)
수정 2025.08.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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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월, 청주실내수영장 천장이 무너져 잠시 문을 닫았는데요.
안전 조치 뒤 다음 달에 다시 문을 엽니다.
붕괴 사고의 원인은 '습기' 때문인 걸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선거로 문을 닫았던 청주실내수영장.
갑자기 1층 로비에서 천장 마감재가 10m 아래 바닥으로 무너져 내립니다.
사고 이후 임시 휴장 조치와 함께 시설 점검과 보수가 이뤄졌습니다.
[우대훈/안전점검업체 관계자/지난달 2일 : "추가 붕괴 사고도 예방하면서요, 근본적으로…. 이번에 붕괴된 곳에 대해서는 저희가 원인 분석을 하기 위해서…."]
점검 결과, 습기 때문에 천장 내부 마감 철물이 부식돼 사고가 난 걸로 확인됐습니다.
수영장 시설 특성상 습도가 높은데, 로비 쪽 채광이 부족해 부식된 마감재가 견디지 못하고 떨어진 겁니다.
청주시는 사고가 발생한 로비를 비롯해 계단과 관람석 안쪽 기존 마감재와 철골 구조물을 걷어내고 보강했습니다.
또 습기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환기구 4곳을 더 설치하고 배기 시설을 강화했습니다.
청주시는 수영장을 다음 달 1일 부터 정상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사고가 난 지 석 달만입니다.
[김영배/청주시 체육시설과 시설개선팀장 : "(일단) 안전한 것으로 자문단 결과도 나왔고, 시민들께서는 안심하시고 오셔서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청주실내수영장은 관련법상 2종 시설물로, 정기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받아야 하는 대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35년 전, 1990년 건립된 데다 안전사고까지 난 만큼, 정밀 진단으로 구조적 안전성을 살펴보겠다는 게 청주시의 계획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지난 6월, 청주실내수영장 천장이 무너져 잠시 문을 닫았는데요.
안전 조치 뒤 다음 달에 다시 문을 엽니다.
붕괴 사고의 원인은 '습기' 때문인 걸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선거로 문을 닫았던 청주실내수영장.
갑자기 1층 로비에서 천장 마감재가 10m 아래 바닥으로 무너져 내립니다.
사고 이후 임시 휴장 조치와 함께 시설 점검과 보수가 이뤄졌습니다.
[우대훈/안전점검업체 관계자/지난달 2일 : "추가 붕괴 사고도 예방하면서요, 근본적으로…. 이번에 붕괴된 곳에 대해서는 저희가 원인 분석을 하기 위해서…."]
점검 결과, 습기 때문에 천장 내부 마감 철물이 부식돼 사고가 난 걸로 확인됐습니다.
수영장 시설 특성상 습도가 높은데, 로비 쪽 채광이 부족해 부식된 마감재가 견디지 못하고 떨어진 겁니다.
청주시는 사고가 발생한 로비를 비롯해 계단과 관람석 안쪽 기존 마감재와 철골 구조물을 걷어내고 보강했습니다.
또 습기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환기구 4곳을 더 설치하고 배기 시설을 강화했습니다.
청주시는 수영장을 다음 달 1일 부터 정상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사고가 난 지 석 달만입니다.
[김영배/청주시 체육시설과 시설개선팀장 : "(일단) 안전한 것으로 자문단 결과도 나왔고, 시민들께서는 안심하시고 오셔서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청주실내수영장은 관련법상 2종 시설물로, 정기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받아야 하는 대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35년 전, 1990년 건립된 데다 안전사고까지 난 만큼, 정밀 진단으로 구조적 안전성을 살펴보겠다는 게 청주시의 계획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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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장 붕괴’ 청주실내수영장, 다음 달 정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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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2 21:51:24
- 수정2025-08-12 22: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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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청주실내수영장 천장이 무너져 잠시 문을 닫았는데요.
안전 조치 뒤 다음 달에 다시 문을 엽니다.
붕괴 사고의 원인은 '습기' 때문인 걸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선거로 문을 닫았던 청주실내수영장.
갑자기 1층 로비에서 천장 마감재가 10m 아래 바닥으로 무너져 내립니다.
사고 이후 임시 휴장 조치와 함께 시설 점검과 보수가 이뤄졌습니다.
[우대훈/안전점검업체 관계자/지난달 2일 : "추가 붕괴 사고도 예방하면서요, 근본적으로…. 이번에 붕괴된 곳에 대해서는 저희가 원인 분석을 하기 위해서…."]
점검 결과, 습기 때문에 천장 내부 마감 철물이 부식돼 사고가 난 걸로 확인됐습니다.
수영장 시설 특성상 습도가 높은데, 로비 쪽 채광이 부족해 부식된 마감재가 견디지 못하고 떨어진 겁니다.
청주시는 사고가 발생한 로비를 비롯해 계단과 관람석 안쪽 기존 마감재와 철골 구조물을 걷어내고 보강했습니다.
또 습기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환기구 4곳을 더 설치하고 배기 시설을 강화했습니다.
청주시는 수영장을 다음 달 1일 부터 정상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사고가 난 지 석 달만입니다.
[김영배/청주시 체육시설과 시설개선팀장 : "(일단) 안전한 것으로 자문단 결과도 나왔고, 시민들께서는 안심하시고 오셔서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청주실내수영장은 관련법상 2종 시설물로, 정기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받아야 하는 대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35년 전, 1990년 건립된 데다 안전사고까지 난 만큼, 정밀 진단으로 구조적 안전성을 살펴보겠다는 게 청주시의 계획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지난 6월, 청주실내수영장 천장이 무너져 잠시 문을 닫았는데요.
안전 조치 뒤 다음 달에 다시 문을 엽니다.
붕괴 사고의 원인은 '습기' 때문인 걸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선거로 문을 닫았던 청주실내수영장.
갑자기 1층 로비에서 천장 마감재가 10m 아래 바닥으로 무너져 내립니다.
사고 이후 임시 휴장 조치와 함께 시설 점검과 보수가 이뤄졌습니다.
[우대훈/안전점검업체 관계자/지난달 2일 : "추가 붕괴 사고도 예방하면서요, 근본적으로…. 이번에 붕괴된 곳에 대해서는 저희가 원인 분석을 하기 위해서…."]
점검 결과, 습기 때문에 천장 내부 마감 철물이 부식돼 사고가 난 걸로 확인됐습니다.
수영장 시설 특성상 습도가 높은데, 로비 쪽 채광이 부족해 부식된 마감재가 견디지 못하고 떨어진 겁니다.
청주시는 사고가 발생한 로비를 비롯해 계단과 관람석 안쪽 기존 마감재와 철골 구조물을 걷어내고 보강했습니다.
또 습기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환기구 4곳을 더 설치하고 배기 시설을 강화했습니다.
청주시는 수영장을 다음 달 1일 부터 정상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사고가 난 지 석 달만입니다.
[김영배/청주시 체육시설과 시설개선팀장 : "(일단) 안전한 것으로 자문단 결과도 나왔고, 시민들께서는 안심하시고 오셔서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청주실내수영장은 관련법상 2종 시설물로, 정기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받아야 하는 대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35년 전, 1990년 건립된 데다 안전사고까지 난 만큼, 정밀 진단으로 구조적 안전성을 살펴보겠다는 게 청주시의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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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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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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