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호우…내일까지 최대 200mm

입력 2025.08.13 (17:03) 수정 2025.08.13 (18: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수도권 곳곳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200mm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린다는 예보인데요.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재난방송스튜디오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현재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은 어딘가요?

[기자]

네, 기상청 레이더 영상을 통해 실시간 비구름의 이동 모습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전까지 수도권에 비를 뿌린 구름대가 오후 들어서는 약해지며 북한으로 이동했습니다.

중부 대부분 지역에서 지금은 빗줄기가 약해졌는데요.

문제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이 비구름대입니다.

띠 형태를 보이며 강하게 발달했는데요.

기상청은 이 비구름이 퇴근 시간대에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에 유입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들인데요.

비의 강도도 시간당 50mm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고요.

긴 띠 형태의 비구름이 비슷한 지역을 통과할 거로 보여 비가 지속되는 시간도 길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릴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후의 상황은 기상청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보시면 가는 띠 모양의 비구름이 내일 오전까지 수도권 일대를 오르내릴 거로 예측됐습니다.

수도권에는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50에서 최대 70mm의 강한 비가 내릴 거로 보이는데요.

내일까지 총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에 50에서 150mm, 많은 곳은 2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거로 보입니다.

또 강원 영서 중북부에는 최대 150mm, 강원 영서 남부와 충남 북부에도 최대 100mm 이상의 큰비가 예보됐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인데요.

오늘 하루 내린 비의 양을 보면요.

붉게 표시된 곳이 150mm 넘는 많은 비가 내린 지역입니다.

특히 인천과 경기 김포, 고양, 서울 강서구와 도봉구 등에는 200mm 넘는 큰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누적되면서 산사태 특보가 내려진 곳도 많습니다.

붉게 표시된 인천과 경기 북부에는 산사태 경보가, 주황색의 강원 영서 북부 지역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사이가 고비입니다.

산사태와 침수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도권 집중호우…내일까지 최대 200mm
    • 입력 2025-08-13 17:03:04
    • 수정2025-08-13 18:15:41
    뉴스 5
[앵커]

오늘 수도권 곳곳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200mm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린다는 예보인데요.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재난방송스튜디오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현재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은 어딘가요?

[기자]

네, 기상청 레이더 영상을 통해 실시간 비구름의 이동 모습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전까지 수도권에 비를 뿌린 구름대가 오후 들어서는 약해지며 북한으로 이동했습니다.

중부 대부분 지역에서 지금은 빗줄기가 약해졌는데요.

문제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이 비구름대입니다.

띠 형태를 보이며 강하게 발달했는데요.

기상청은 이 비구름이 퇴근 시간대에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에 유입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들인데요.

비의 강도도 시간당 50mm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고요.

긴 띠 형태의 비구름이 비슷한 지역을 통과할 거로 보여 비가 지속되는 시간도 길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릴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후의 상황은 기상청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보시면 가는 띠 모양의 비구름이 내일 오전까지 수도권 일대를 오르내릴 거로 예측됐습니다.

수도권에는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50에서 최대 70mm의 강한 비가 내릴 거로 보이는데요.

내일까지 총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에 50에서 150mm, 많은 곳은 2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거로 보입니다.

또 강원 영서 중북부에는 최대 150mm, 강원 영서 남부와 충남 북부에도 최대 100mm 이상의 큰비가 예보됐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인데요.

오늘 하루 내린 비의 양을 보면요.

붉게 표시된 곳이 150mm 넘는 많은 비가 내린 지역입니다.

특히 인천과 경기 김포, 고양, 서울 강서구와 도봉구 등에는 200mm 넘는 큰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누적되면서 산사태 특보가 내려진 곳도 많습니다.

붉게 표시된 인천과 경기 북부에는 산사태 경보가, 주황색의 강원 영서 북부 지역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사이가 고비입니다.

산사태와 침수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