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수도권 시간당 70mm 호우…내일 새벽까지 고비

입력 2025.08.13 (19:09) 수정 2025.08.13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밤새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70mm에 이르는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비 상황과 전망을 재난방송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지금은 어느 지역에 비가 많이 오고 있나요?

[기자]

레이더 영상을 보면 서해상에서 띠모양의 비구름이 발달해 수도권으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인천에 이어 서울과 경기 북부에 시간당 4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슈퍼컴 강수 예측을 보면 수도권엔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70mm에 이르는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영서와 충청 북부에도 시간당 30에서 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누적 강수량, 붉게 보이는 수도권 곳곳에서 최대 200mm를 넘었는데요.

폭우 피해를 복구할 틈도 없이, 오늘 밤 또다시 강한 비가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오늘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죠. 앞으로 비가 얼마나 더 올까요?

[기자]

오늘 오전 레이더 영상입니다.

검은색으로 보이는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수도권으로 유입됐습니다.

시간당 강수량, 인천 옹진군에 149.2mm를 최고로, 서울과 고양, 김포에서 100mm가 넘었습니다.

특히 옹진군의 오늘 폭우는 열흘 전 전남 함평을 넘어서, 올 들어 내린 비 중 가장 강한 비로 기록됐습니다.

극한 호우를 몰고 온 건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했기 때문입니다.

타이완 부근의 11호 태풍 '버들'에서 뜨거운 수증기까지 몰려와 정체전선 상의 비구름을 폭발적으로 키웠습니다.

밤새 정체전선이 더 북상하면서 내일까지 수도권에 최대 200mm, 강원 영서에도 최대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추가로 예보됐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사이가 고비입니다.

산사태와 침수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밤새 수도권 시간당 70mm 호우…내일 새벽까지 고비
    • 입력 2025-08-13 19:09:11
    • 수정2025-08-13 22:06:35
    뉴스 7
[앵커]

밤새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70mm에 이르는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비 상황과 전망을 재난방송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지금은 어느 지역에 비가 많이 오고 있나요?

[기자]

레이더 영상을 보면 서해상에서 띠모양의 비구름이 발달해 수도권으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인천에 이어 서울과 경기 북부에 시간당 4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슈퍼컴 강수 예측을 보면 수도권엔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70mm에 이르는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영서와 충청 북부에도 시간당 30에서 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누적 강수량, 붉게 보이는 수도권 곳곳에서 최대 200mm를 넘었는데요.

폭우 피해를 복구할 틈도 없이, 오늘 밤 또다시 강한 비가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오늘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죠. 앞으로 비가 얼마나 더 올까요?

[기자]

오늘 오전 레이더 영상입니다.

검은색으로 보이는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수도권으로 유입됐습니다.

시간당 강수량, 인천 옹진군에 149.2mm를 최고로, 서울과 고양, 김포에서 100mm가 넘었습니다.

특히 옹진군의 오늘 폭우는 열흘 전 전남 함평을 넘어서, 올 들어 내린 비 중 가장 강한 비로 기록됐습니다.

극한 호우를 몰고 온 건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했기 때문입니다.

타이완 부근의 11호 태풍 '버들'에서 뜨거운 수증기까지 몰려와 정체전선 상의 비구름을 폭발적으로 키웠습니다.

밤새 정체전선이 더 북상하면서 내일까지 수도권에 최대 200mm, 강원 영서에도 최대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추가로 예보됐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사이가 고비입니다.

산사태와 침수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