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내륙 많은 비…내일까지 150mm 이상

입력 2025.08.13 (19:13) 수정 2025.08.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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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쪽의 비구름이 강원도로 유입되면서 강원 내륙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밤사이 시간당 최고 50mm에 이르는 강한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진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춘천에도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서 빗방울이 점점 더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는 춘천 공지천이 흐르고 있는데요.

하천이 모두 누런 흙탕물로 변했고 오가는 사람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철원과 화천에는 호우경보가 춘천과 양구, 북부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후 6시부터는 인제와 홍천에 호우 예비특보도 발령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오후 6시 기준 철원이 118.2mm로 가장 많습니다.

또, 화천 광덕산 93.8, 양구 오천터널 73.5 횡성 59.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아직까지 침수 등 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 철원, 홍천, 원주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특히, 산사태 위험이 큽니다.

산림청은 어제 저녁 7시부터 강원도 전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또, 춘천과 화천, 철원엔 산사태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중북부 내륙은 150mm 이상, 내륙과 산지는 30~100mm 가량입니다.

특히, 오늘 밤 늦게부터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엔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산사태 위험이 큰 산림 주변에서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춘천 공지천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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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내륙 많은 비…내일까지 150mm 이상
    • 입력 2025-08-13 19:13:43
    • 수정2025-08-13 19:17:41
    뉴스7(춘천)
[앵커]

서쪽의 비구름이 강원도로 유입되면서 강원 내륙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밤사이 시간당 최고 50mm에 이르는 강한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진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춘천에도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서 빗방울이 점점 더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는 춘천 공지천이 흐르고 있는데요.

하천이 모두 누런 흙탕물로 변했고 오가는 사람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철원과 화천에는 호우경보가 춘천과 양구, 북부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후 6시부터는 인제와 홍천에 호우 예비특보도 발령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오후 6시 기준 철원이 118.2mm로 가장 많습니다.

또, 화천 광덕산 93.8, 양구 오천터널 73.5 횡성 59.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아직까지 침수 등 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 철원, 홍천, 원주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특히, 산사태 위험이 큽니다.

산림청은 어제 저녁 7시부터 강원도 전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또, 춘천과 화천, 철원엔 산사태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중북부 내륙은 150mm 이상, 내륙과 산지는 30~100mm 가량입니다.

특히, 오늘 밤 늦게부터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엔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산사태 위험이 큰 산림 주변에서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춘천 공지천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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