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정상회담 하루 앞 신경전…트럼프 “실패 확률 25%”
입력 2025.08.15 (09:45)
수정 2025.08.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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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담 전부터 회담이 실패할 확률을 언급했는데, 러시아 역시 결과를 예측하는 건 실수라며 회담 낙관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 실패 가능성을 꺼내 들었습니다.
실패할 가능성이 25%라면서 실패에 대비한 제재 옵션이 테이블에 올라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회담이 잡혔고, 마치 체스 경기와 같습니다. 그러나 이 회담이 성공하지 못할 25%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상 간 오찬 뒤에 공동 기자회견이 있을 것이라는 백악관 대변인의 예고와 달리, 트럼프는 현재로선 공동 회견이 있을지 알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번 회담 결과를 앞서 예상하려는 건 큰 실수라며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의 전략무기 감축 논의를 이번 회담의 다음 단계로 언급하며, 트럼프에게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다음 단계에서 미국과 전략공격무기 통제 분야 합의에 도달한다면, 미·러 양국 간 장기적인 평화의 조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러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포로 84명을 각각 교환했지만, 동시에 드론과 미사일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의 회담이 성공할 경우 우크라이나 정상까지 참여하는 3자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영토 협상도 이 자리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김나영 박은진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담 전부터 회담이 실패할 확률을 언급했는데, 러시아 역시 결과를 예측하는 건 실수라며 회담 낙관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 실패 가능성을 꺼내 들었습니다.
실패할 가능성이 25%라면서 실패에 대비한 제재 옵션이 테이블에 올라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회담이 잡혔고, 마치 체스 경기와 같습니다. 그러나 이 회담이 성공하지 못할 25%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상 간 오찬 뒤에 공동 기자회견이 있을 것이라는 백악관 대변인의 예고와 달리, 트럼프는 현재로선 공동 회견이 있을지 알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번 회담 결과를 앞서 예상하려는 건 큰 실수라며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의 전략무기 감축 논의를 이번 회담의 다음 단계로 언급하며, 트럼프에게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다음 단계에서 미국과 전략공격무기 통제 분야 합의에 도달한다면, 미·러 양국 간 장기적인 평화의 조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러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포로 84명을 각각 교환했지만, 동시에 드론과 미사일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의 회담이 성공할 경우 우크라이나 정상까지 참여하는 3자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영토 협상도 이 자리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김나영 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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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러 정상회담 하루 앞 신경전…트럼프 “실패 확률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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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15 10:03:24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담 전부터 회담이 실패할 확률을 언급했는데, 러시아 역시 결과를 예측하는 건 실수라며 회담 낙관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 실패 가능성을 꺼내 들었습니다.
실패할 가능성이 25%라면서 실패에 대비한 제재 옵션이 테이블에 올라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회담이 잡혔고, 마치 체스 경기와 같습니다. 그러나 이 회담이 성공하지 못할 25%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상 간 오찬 뒤에 공동 기자회견이 있을 것이라는 백악관 대변인의 예고와 달리, 트럼프는 현재로선 공동 회견이 있을지 알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번 회담 결과를 앞서 예상하려는 건 큰 실수라며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의 전략무기 감축 논의를 이번 회담의 다음 단계로 언급하며, 트럼프에게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다음 단계에서 미국과 전략공격무기 통제 분야 합의에 도달한다면, 미·러 양국 간 장기적인 평화의 조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러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포로 84명을 각각 교환했지만, 동시에 드론과 미사일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의 회담이 성공할 경우 우크라이나 정상까지 참여하는 3자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영토 협상도 이 자리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김나영 박은진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담 전부터 회담이 실패할 확률을 언급했는데, 러시아 역시 결과를 예측하는 건 실수라며 회담 낙관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 실패 가능성을 꺼내 들었습니다.
실패할 가능성이 25%라면서 실패에 대비한 제재 옵션이 테이블에 올라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회담이 잡혔고, 마치 체스 경기와 같습니다. 그러나 이 회담이 성공하지 못할 25%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상 간 오찬 뒤에 공동 기자회견이 있을 것이라는 백악관 대변인의 예고와 달리, 트럼프는 현재로선 공동 회견이 있을지 알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번 회담 결과를 앞서 예상하려는 건 큰 실수라며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의 전략무기 감축 논의를 이번 회담의 다음 단계로 언급하며, 트럼프에게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다음 단계에서 미국과 전략공격무기 통제 분야 합의에 도달한다면, 미·러 양국 간 장기적인 평화의 조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러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포로 84명을 각각 교환했지만, 동시에 드론과 미사일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의 회담이 성공할 경우 우크라이나 정상까지 참여하는 3자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영토 협상도 이 자리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김나영 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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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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