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년국 신설…인구 유출 대안은
입력 2025.08.18 (07:35)
수정 2025.08.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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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 인구가 63만 명 아래로 줄었는데, 특히 청년 유출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청년층 이탈이 지역의 큰 문제로 떠오르면서 전주시가 청년국을 신설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최대 도시인 전주시.
몇 년 새 가파른 인구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전주 인구는 62만 9천6백여 명으로 63만 명 선이 무너졌고, 5년 새 2만 명 넘게 지역을 떠났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5천7백여 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는데, 10명 가운데 6명이 20에서 40대, 청년층이었습니다.
일자리 부족과 주거, 교육, 문화 기반 취약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김고드니/대학생 : "요즘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는 별로 없고, 윗지방(수도권)에 좀 더 많으니까 올라가는 것 같고요. 편하고 쉬운 일자리를 찾으러 올라가는 것 같아요."]
전주시가 청년층 유출에 따른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청년정책을 담당하는 부서를 과 단위에서 국 단위로 확대하는 절차를 밟아왔고, 최근 인구청년정책국을 신설했습니다.
전주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청년수당과 청년 만원주택, 교통비 지원 등 청년 관련 정착과 취업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주시가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에 청년 참여를 의무화하는 등 청년 정책을 청년 손에 맡기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영숙/전주시 청년정책과장 : "저희 전주시는 전주만의 문화, 지역 여건, 전주 청년의 특징을 반영한 취·창업 환경을 조성해서 청년들의 참여를 끌어내고자 합니다."]
전주시가 가속화하고 있는 청년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전주 인구가 63만 명 아래로 줄었는데, 특히 청년 유출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청년층 이탈이 지역의 큰 문제로 떠오르면서 전주시가 청년국을 신설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최대 도시인 전주시.
몇 년 새 가파른 인구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전주 인구는 62만 9천6백여 명으로 63만 명 선이 무너졌고, 5년 새 2만 명 넘게 지역을 떠났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5천7백여 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는데, 10명 가운데 6명이 20에서 40대, 청년층이었습니다.
일자리 부족과 주거, 교육, 문화 기반 취약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김고드니/대학생 : "요즘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는 별로 없고, 윗지방(수도권)에 좀 더 많으니까 올라가는 것 같고요. 편하고 쉬운 일자리를 찾으러 올라가는 것 같아요."]
전주시가 청년층 유출에 따른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청년정책을 담당하는 부서를 과 단위에서 국 단위로 확대하는 절차를 밟아왔고, 최근 인구청년정책국을 신설했습니다.
전주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청년수당과 청년 만원주택, 교통비 지원 등 청년 관련 정착과 취업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주시가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에 청년 참여를 의무화하는 등 청년 정책을 청년 손에 맡기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영숙/전주시 청년정책과장 : "저희 전주시는 전주만의 문화, 지역 여건, 전주 청년의 특징을 반영한 취·창업 환경을 조성해서 청년들의 참여를 끌어내고자 합니다."]
전주시가 가속화하고 있는 청년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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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청년국 신설…인구 유출 대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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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8 07:35:45
- 수정2025-08-18 09:34:24

[앵커]
전주 인구가 63만 명 아래로 줄었는데, 특히 청년 유출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청년층 이탈이 지역의 큰 문제로 떠오르면서 전주시가 청년국을 신설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최대 도시인 전주시.
몇 년 새 가파른 인구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전주 인구는 62만 9천6백여 명으로 63만 명 선이 무너졌고, 5년 새 2만 명 넘게 지역을 떠났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5천7백여 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는데, 10명 가운데 6명이 20에서 40대, 청년층이었습니다.
일자리 부족과 주거, 교육, 문화 기반 취약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김고드니/대학생 : "요즘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는 별로 없고, 윗지방(수도권)에 좀 더 많으니까 올라가는 것 같고요. 편하고 쉬운 일자리를 찾으러 올라가는 것 같아요."]
전주시가 청년층 유출에 따른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청년정책을 담당하는 부서를 과 단위에서 국 단위로 확대하는 절차를 밟아왔고, 최근 인구청년정책국을 신설했습니다.
전주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청년수당과 청년 만원주택, 교통비 지원 등 청년 관련 정착과 취업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주시가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에 청년 참여를 의무화하는 등 청년 정책을 청년 손에 맡기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영숙/전주시 청년정책과장 : "저희 전주시는 전주만의 문화, 지역 여건, 전주 청년의 특징을 반영한 취·창업 환경을 조성해서 청년들의 참여를 끌어내고자 합니다."]
전주시가 가속화하고 있는 청년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전주 인구가 63만 명 아래로 줄었는데, 특히 청년 유출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청년층 이탈이 지역의 큰 문제로 떠오르면서 전주시가 청년국을 신설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최대 도시인 전주시.
몇 년 새 가파른 인구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전주 인구는 62만 9천6백여 명으로 63만 명 선이 무너졌고, 5년 새 2만 명 넘게 지역을 떠났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5천7백여 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는데, 10명 가운데 6명이 20에서 40대, 청년층이었습니다.
일자리 부족과 주거, 교육, 문화 기반 취약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김고드니/대학생 : "요즘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는 별로 없고, 윗지방(수도권)에 좀 더 많으니까 올라가는 것 같고요. 편하고 쉬운 일자리를 찾으러 올라가는 것 같아요."]
전주시가 청년층 유출에 따른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청년정책을 담당하는 부서를 과 단위에서 국 단위로 확대하는 절차를 밟아왔고, 최근 인구청년정책국을 신설했습니다.
전주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청년수당과 청년 만원주택, 교통비 지원 등 청년 관련 정착과 취업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주시가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에 청년 참여를 의무화하는 등 청년 정책을 청년 손에 맡기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영숙/전주시 청년정책과장 : "저희 전주시는 전주만의 문화, 지역 여건, 전주 청년의 특징을 반영한 취·창업 환경을 조성해서 청년들의 참여를 끌어내고자 합니다."]
전주시가 가속화하고 있는 청년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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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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