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마운드에 단 한번이라도 밟는다면 죽어도 행복”
입력 2025.08.18 (21:49)
수정 2025.08.18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년 연속 천만 관중 시대를 앞둔 프로야구.
단 한 번이라도 그라운드를 밟기 위해 도전장을 던진 야구 미생들이 있습니다.
살을 찌우고 빼고, 회사에 사표까지 쓰며 꿈을 키워온 트라이아웃 참가자들을 박주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유니폼부터 각양각색 준비 동작도 다양합니다.
야심 차게 도전장을 던진 19명의 참가자 가운데 미국 프로야구 유니폼을 입은 참가자는 단 한 명 탬파베이 레이스 출신 신우열입니다.
배재고 시절 4할까지 쳤지만 2019년 드래프트에선 미지명.
반면 2023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에 지명됐지만 마이너리그만 전전했습니다.
힘이 부족하단 평가에 몸무게를 20kg이나 늘려 두드리는 마지막 도전.
[현장 : "오!!!"]
배트를 휘두를 때마다 지켜보는 모든 스카우트가 일제히 고개를 들었다 내렸다 평가지에 빼곡히 메모를 써 내려갑니다.
[신우열 :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에) 들어와서 도전하는 만큼 정말 간절하게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간절함을 담아 던진 선성권의 공이 시속 146km를 기록하자 주변이 또 웅성거립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도 했고 2년 정도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둘 정도의 야구광 독립 야구를 거쳐 오늘 여기까지 왔습니다.
[선성권 : "프로 유니폼 입고 1군 마운드에 단 한 번이라도 밟아서 그런 소중한 기회가 제게도 찾아온다면 정말 죽었다 깨어나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국내 프로야구 선수를 위해 멀리 캐나다에서 건너온 열여덟 살 도전자까지.
제2의 한선태, 제2의 황영묵을 꿈꾸는 야구 미생들, 간절하고 절박한 꿈의 결과는 다음 달 17일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드러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이태희
2년 연속 천만 관중 시대를 앞둔 프로야구.
단 한 번이라도 그라운드를 밟기 위해 도전장을 던진 야구 미생들이 있습니다.
살을 찌우고 빼고, 회사에 사표까지 쓰며 꿈을 키워온 트라이아웃 참가자들을 박주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유니폼부터 각양각색 준비 동작도 다양합니다.
야심 차게 도전장을 던진 19명의 참가자 가운데 미국 프로야구 유니폼을 입은 참가자는 단 한 명 탬파베이 레이스 출신 신우열입니다.
배재고 시절 4할까지 쳤지만 2019년 드래프트에선 미지명.
반면 2023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에 지명됐지만 마이너리그만 전전했습니다.
힘이 부족하단 평가에 몸무게를 20kg이나 늘려 두드리는 마지막 도전.
[현장 : "오!!!"]
배트를 휘두를 때마다 지켜보는 모든 스카우트가 일제히 고개를 들었다 내렸다 평가지에 빼곡히 메모를 써 내려갑니다.
[신우열 :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에) 들어와서 도전하는 만큼 정말 간절하게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간절함을 담아 던진 선성권의 공이 시속 146km를 기록하자 주변이 또 웅성거립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도 했고 2년 정도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둘 정도의 야구광 독립 야구를 거쳐 오늘 여기까지 왔습니다.
[선성권 : "프로 유니폼 입고 1군 마운드에 단 한 번이라도 밟아서 그런 소중한 기회가 제게도 찾아온다면 정말 죽었다 깨어나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국내 프로야구 선수를 위해 멀리 캐나다에서 건너온 열여덟 살 도전자까지.
제2의 한선태, 제2의 황영묵을 꿈꾸는 야구 미생들, 간절하고 절박한 꿈의 결과는 다음 달 17일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드러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이태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로 마운드에 단 한번이라도 밟는다면 죽어도 행복”
-
- 입력 2025-08-18 21:49:52
- 수정2025-08-18 22:03:02

[앵커]
2년 연속 천만 관중 시대를 앞둔 프로야구.
단 한 번이라도 그라운드를 밟기 위해 도전장을 던진 야구 미생들이 있습니다.
살을 찌우고 빼고, 회사에 사표까지 쓰며 꿈을 키워온 트라이아웃 참가자들을 박주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유니폼부터 각양각색 준비 동작도 다양합니다.
야심 차게 도전장을 던진 19명의 참가자 가운데 미국 프로야구 유니폼을 입은 참가자는 단 한 명 탬파베이 레이스 출신 신우열입니다.
배재고 시절 4할까지 쳤지만 2019년 드래프트에선 미지명.
반면 2023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에 지명됐지만 마이너리그만 전전했습니다.
힘이 부족하단 평가에 몸무게를 20kg이나 늘려 두드리는 마지막 도전.
[현장 : "오!!!"]
배트를 휘두를 때마다 지켜보는 모든 스카우트가 일제히 고개를 들었다 내렸다 평가지에 빼곡히 메모를 써 내려갑니다.
[신우열 :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에) 들어와서 도전하는 만큼 정말 간절하게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간절함을 담아 던진 선성권의 공이 시속 146km를 기록하자 주변이 또 웅성거립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도 했고 2년 정도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둘 정도의 야구광 독립 야구를 거쳐 오늘 여기까지 왔습니다.
[선성권 : "프로 유니폼 입고 1군 마운드에 단 한 번이라도 밟아서 그런 소중한 기회가 제게도 찾아온다면 정말 죽었다 깨어나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국내 프로야구 선수를 위해 멀리 캐나다에서 건너온 열여덟 살 도전자까지.
제2의 한선태, 제2의 황영묵을 꿈꾸는 야구 미생들, 간절하고 절박한 꿈의 결과는 다음 달 17일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드러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이태희
2년 연속 천만 관중 시대를 앞둔 프로야구.
단 한 번이라도 그라운드를 밟기 위해 도전장을 던진 야구 미생들이 있습니다.
살을 찌우고 빼고, 회사에 사표까지 쓰며 꿈을 키워온 트라이아웃 참가자들을 박주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유니폼부터 각양각색 준비 동작도 다양합니다.
야심 차게 도전장을 던진 19명의 참가자 가운데 미국 프로야구 유니폼을 입은 참가자는 단 한 명 탬파베이 레이스 출신 신우열입니다.
배재고 시절 4할까지 쳤지만 2019년 드래프트에선 미지명.
반면 2023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에 지명됐지만 마이너리그만 전전했습니다.
힘이 부족하단 평가에 몸무게를 20kg이나 늘려 두드리는 마지막 도전.
[현장 : "오!!!"]
배트를 휘두를 때마다 지켜보는 모든 스카우트가 일제히 고개를 들었다 내렸다 평가지에 빼곡히 메모를 써 내려갑니다.
[신우열 :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에) 들어와서 도전하는 만큼 정말 간절하게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간절함을 담아 던진 선성권의 공이 시속 146km를 기록하자 주변이 또 웅성거립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도 했고 2년 정도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둘 정도의 야구광 독립 야구를 거쳐 오늘 여기까지 왔습니다.
[선성권 : "프로 유니폼 입고 1군 마운드에 단 한 번이라도 밟아서 그런 소중한 기회가 제게도 찾아온다면 정말 죽었다 깨어나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국내 프로야구 선수를 위해 멀리 캐나다에서 건너온 열여덟 살 도전자까지.
제2의 한선태, 제2의 황영묵을 꿈꾸는 야구 미생들, 간절하고 절박한 꿈의 결과는 다음 달 17일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드러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이태희
-
-
박주미 기자 jjum@kbs.co.kr
박주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