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유치…원도심 살리기 대안?
입력 2025.08.19 (21:42)
수정 2025.08.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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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지역 외국인 유학생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학업을 마치고 원도심에 살거나 직장을 다니면 제공하는 '지역 특화형 비자'가 인기인데요.
원도심 인구 소멸 문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생활 10년째인 베트남인 응우옌 탄 딴 씨.
부산에서 대학원을 마치고 영도구에 있는 한 회사에서 해외 영업일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계속 살고 싶지만 비자 문제로 부산을 떠나는 외국인이 많다고 말합니다.
[응우옌 탄 딴/부산 거주 베트남인 : "(친구들이) 비자 변경하거나 연장할 수 있으면 부산에 계속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요즘에 일자리 많이 없어서 거의 서울로 올라갔거나 귀국해야 합니다."]
부산 지역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22년 만여 명에서 해마다 늘어 지난해 만 5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베트남이 4천 9백여 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천 명 이상인 국가만 4곳입니다.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하기 위한 박람회 자리.
제조업부터 물류, 호텔 서비스업 등 지역 35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권해석/(주)월드다가치 대표이사 : "취업박람회가 우리 회사에도 큰 도움이 되고 앞으로 세계 시장에 나가는 데 많이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서구, 동구, 영도구 등 원도심 3곳에 거주하거나 이곳에 있는 직장을 다니는 외국인에게 지역 특화형 비자와 연계해 장기 체류 여건을 제공합니다.
[전용우/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 : "원도심에 인구가 소멸하는 지역에는 분명히 기업은 있는데 인구가 소멸합니다. 거기에는 인구 소멸도 막고 양질의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와서 그 지역의 활성화를 꾀한다면 큰 도움이 되겠죠."]
2028년까지 부산 외국인 유학생 유치 목표는 3만 명.
부산시는 외국인 유학생 박람회 규모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그래픽:김소연
부산 지역 외국인 유학생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학업을 마치고 원도심에 살거나 직장을 다니면 제공하는 '지역 특화형 비자'가 인기인데요.
원도심 인구 소멸 문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생활 10년째인 베트남인 응우옌 탄 딴 씨.
부산에서 대학원을 마치고 영도구에 있는 한 회사에서 해외 영업일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계속 살고 싶지만 비자 문제로 부산을 떠나는 외국인이 많다고 말합니다.
[응우옌 탄 딴/부산 거주 베트남인 : "(친구들이) 비자 변경하거나 연장할 수 있으면 부산에 계속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요즘에 일자리 많이 없어서 거의 서울로 올라갔거나 귀국해야 합니다."]
부산 지역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22년 만여 명에서 해마다 늘어 지난해 만 5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베트남이 4천 9백여 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천 명 이상인 국가만 4곳입니다.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하기 위한 박람회 자리.
제조업부터 물류, 호텔 서비스업 등 지역 35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권해석/(주)월드다가치 대표이사 : "취업박람회가 우리 회사에도 큰 도움이 되고 앞으로 세계 시장에 나가는 데 많이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서구, 동구, 영도구 등 원도심 3곳에 거주하거나 이곳에 있는 직장을 다니는 외국인에게 지역 특화형 비자와 연계해 장기 체류 여건을 제공합니다.
[전용우/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 : "원도심에 인구가 소멸하는 지역에는 분명히 기업은 있는데 인구가 소멸합니다. 거기에는 인구 소멸도 막고 양질의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와서 그 지역의 활성화를 꾀한다면 큰 도움이 되겠죠."]
2028년까지 부산 외국인 유학생 유치 목표는 3만 명.
부산시는 외국인 유학생 박람회 규모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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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유학생 유치…원도심 살리기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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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19 21: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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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외국인 유학생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학업을 마치고 원도심에 살거나 직장을 다니면 제공하는 '지역 특화형 비자'가 인기인데요.
원도심 인구 소멸 문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생활 10년째인 베트남인 응우옌 탄 딴 씨.
부산에서 대학원을 마치고 영도구에 있는 한 회사에서 해외 영업일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계속 살고 싶지만 비자 문제로 부산을 떠나는 외국인이 많다고 말합니다.
[응우옌 탄 딴/부산 거주 베트남인 : "(친구들이) 비자 변경하거나 연장할 수 있으면 부산에 계속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요즘에 일자리 많이 없어서 거의 서울로 올라갔거나 귀국해야 합니다."]
부산 지역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22년 만여 명에서 해마다 늘어 지난해 만 5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베트남이 4천 9백여 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천 명 이상인 국가만 4곳입니다.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하기 위한 박람회 자리.
제조업부터 물류, 호텔 서비스업 등 지역 35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권해석/(주)월드다가치 대표이사 : "취업박람회가 우리 회사에도 큰 도움이 되고 앞으로 세계 시장에 나가는 데 많이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서구, 동구, 영도구 등 원도심 3곳에 거주하거나 이곳에 있는 직장을 다니는 외국인에게 지역 특화형 비자와 연계해 장기 체류 여건을 제공합니다.
[전용우/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 : "원도심에 인구가 소멸하는 지역에는 분명히 기업은 있는데 인구가 소멸합니다. 거기에는 인구 소멸도 막고 양질의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와서 그 지역의 활성화를 꾀한다면 큰 도움이 되겠죠."]
2028년까지 부산 외국인 유학생 유치 목표는 3만 명.
부산시는 외국인 유학생 박람회 규모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그래픽:김소연
부산 지역 외국인 유학생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학업을 마치고 원도심에 살거나 직장을 다니면 제공하는 '지역 특화형 비자'가 인기인데요.
원도심 인구 소멸 문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생활 10년째인 베트남인 응우옌 탄 딴 씨.
부산에서 대학원을 마치고 영도구에 있는 한 회사에서 해외 영업일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계속 살고 싶지만 비자 문제로 부산을 떠나는 외국인이 많다고 말합니다.
[응우옌 탄 딴/부산 거주 베트남인 : "(친구들이) 비자 변경하거나 연장할 수 있으면 부산에 계속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요즘에 일자리 많이 없어서 거의 서울로 올라갔거나 귀국해야 합니다."]
부산 지역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22년 만여 명에서 해마다 늘어 지난해 만 5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베트남이 4천 9백여 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천 명 이상인 국가만 4곳입니다.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하기 위한 박람회 자리.
제조업부터 물류, 호텔 서비스업 등 지역 35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권해석/(주)월드다가치 대표이사 : "취업박람회가 우리 회사에도 큰 도움이 되고 앞으로 세계 시장에 나가는 데 많이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서구, 동구, 영도구 등 원도심 3곳에 거주하거나 이곳에 있는 직장을 다니는 외국인에게 지역 특화형 비자와 연계해 장기 체류 여건을 제공합니다.
[전용우/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 : "원도심에 인구가 소멸하는 지역에는 분명히 기업은 있는데 인구가 소멸합니다. 거기에는 인구 소멸도 막고 양질의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와서 그 지역의 활성화를 꾀한다면 큰 도움이 되겠죠."]
2028년까지 부산 외국인 유학생 유치 목표는 3만 명.
부산시는 외국인 유학생 박람회 규모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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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원 기자 kang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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