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20·20=빅리그’ 그런데 송성문 떠나면 키움은?
입력 2025.08.19 (21:49)
수정 2025.08.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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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송성문이 박병호, 김하성 등 팀 선배들의 뒤를 이어 미국 무대 진출을 타진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혔죠.
박수 받을 만한 도전이지만, 송성문마저 떠나면 최하위 키움의 전력손실이 불가피해 벌써부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정호 박병호, 그리고 김하성까지, 키움에서 20홈런 20 도루를 달성한 타자들은 어김없이 모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습니다.
여기에 송성문이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뒤 올 시즌 후 비공개 경쟁 입찰, 포스팅을 신청하겠다고 밝히면서 기묘한 우연이 이어질지도 관심사가 됐습니다.
[송성문/키움/지난달 : "(김하성이) 도전할 수 있을 때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런 얘기를 해줘서 제가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굳이 마다할 필요는 없겠다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송성문인 만큼 빅리그 진출 가능성은 있지만 문제는 키움입니다.
올 시즌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인 WAR에서 송성문은 6.22로 리그 전체 타자 중 1위를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키움 전체 타선의 WAR은 3.54, 송성문이 빠지면 마이너스가 돼 전력 약화가 불가피합니다.
송성문의 빅리그 진출 시 구단이 받는 포스팅 금액이 투자로 이어질지도 미지숩니다.
키움은 5명의 선수를 메이저리그로 보내고 약 620억 원 벌 동안 그중의 4%에 불과한 25억 원 만을 외부 FA 영입에 활용했습니다.
팀에 중요한 선수라며 송성문과 120억 원의 다년 계약을 체결해 놓고, 메이저리그 진출 시 파기되는 조건을 걸어놓은 키움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프로야구 키움의 송성문이 박병호, 김하성 등 팀 선배들의 뒤를 이어 미국 무대 진출을 타진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혔죠.
박수 받을 만한 도전이지만, 송성문마저 떠나면 최하위 키움의 전력손실이 불가피해 벌써부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정호 박병호, 그리고 김하성까지, 키움에서 20홈런 20 도루를 달성한 타자들은 어김없이 모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습니다.
여기에 송성문이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뒤 올 시즌 후 비공개 경쟁 입찰, 포스팅을 신청하겠다고 밝히면서 기묘한 우연이 이어질지도 관심사가 됐습니다.
[송성문/키움/지난달 : "(김하성이) 도전할 수 있을 때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런 얘기를 해줘서 제가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굳이 마다할 필요는 없겠다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송성문인 만큼 빅리그 진출 가능성은 있지만 문제는 키움입니다.
올 시즌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인 WAR에서 송성문은 6.22로 리그 전체 타자 중 1위를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키움 전체 타선의 WAR은 3.54, 송성문이 빠지면 마이너스가 돼 전력 약화가 불가피합니다.
송성문의 빅리그 진출 시 구단이 받는 포스팅 금액이 투자로 이어질지도 미지숩니다.
키움은 5명의 선수를 메이저리그로 보내고 약 620억 원 벌 동안 그중의 4%에 불과한 25억 원 만을 외부 FA 영입에 활용했습니다.
팀에 중요한 선수라며 송성문과 120억 원의 다년 계약을 체결해 놓고, 메이저리그 진출 시 파기되는 조건을 걸어놓은 키움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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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의 송성문이 박병호, 김하성 등 팀 선배들의 뒤를 이어 미국 무대 진출을 타진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혔죠.
박수 받을 만한 도전이지만, 송성문마저 떠나면 최하위 키움의 전력손실이 불가피해 벌써부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정호 박병호, 그리고 김하성까지, 키움에서 20홈런 20 도루를 달성한 타자들은 어김없이 모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습니다.
여기에 송성문이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뒤 올 시즌 후 비공개 경쟁 입찰, 포스팅을 신청하겠다고 밝히면서 기묘한 우연이 이어질지도 관심사가 됐습니다.
[송성문/키움/지난달 : "(김하성이) 도전할 수 있을 때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런 얘기를 해줘서 제가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굳이 마다할 필요는 없겠다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송성문인 만큼 빅리그 진출 가능성은 있지만 문제는 키움입니다.
올 시즌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인 WAR에서 송성문은 6.22로 리그 전체 타자 중 1위를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키움 전체 타선의 WAR은 3.54, 송성문이 빠지면 마이너스가 돼 전력 약화가 불가피합니다.
송성문의 빅리그 진출 시 구단이 받는 포스팅 금액이 투자로 이어질지도 미지숩니다.
키움은 5명의 선수를 메이저리그로 보내고 약 620억 원 벌 동안 그중의 4%에 불과한 25억 원 만을 외부 FA 영입에 활용했습니다.
팀에 중요한 선수라며 송성문과 120억 원의 다년 계약을 체결해 놓고, 메이저리그 진출 시 파기되는 조건을 걸어놓은 키움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프로야구 키움의 송성문이 박병호, 김하성 등 팀 선배들의 뒤를 이어 미국 무대 진출을 타진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혔죠.
박수 받을 만한 도전이지만, 송성문마저 떠나면 최하위 키움의 전력손실이 불가피해 벌써부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정호 박병호, 그리고 김하성까지, 키움에서 20홈런 20 도루를 달성한 타자들은 어김없이 모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습니다.
여기에 송성문이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뒤 올 시즌 후 비공개 경쟁 입찰, 포스팅을 신청하겠다고 밝히면서 기묘한 우연이 이어질지도 관심사가 됐습니다.
[송성문/키움/지난달 : "(김하성이) 도전할 수 있을 때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런 얘기를 해줘서 제가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굳이 마다할 필요는 없겠다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송성문인 만큼 빅리그 진출 가능성은 있지만 문제는 키움입니다.
올 시즌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인 WAR에서 송성문은 6.22로 리그 전체 타자 중 1위를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키움 전체 타선의 WAR은 3.54, 송성문이 빠지면 마이너스가 돼 전력 약화가 불가피합니다.
송성문의 빅리그 진출 시 구단이 받는 포스팅 금액이 투자로 이어질지도 미지숩니다.
키움은 5명의 선수를 메이저리그로 보내고 약 620억 원 벌 동안 그중의 4%에 불과한 25억 원 만을 외부 FA 영입에 활용했습니다.
팀에 중요한 선수라며 송성문과 120억 원의 다년 계약을 체결해 놓고, 메이저리그 진출 시 파기되는 조건을 걸어놓은 키움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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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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