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폐사 막을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 장치 개발
입력 2025.08.20 (19:28)
수정 2025.08.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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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꿀벌의 천적인 꿀벌응애를 AI를 활용해 거의 실시간으로 검출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됐습니다.
꿀벌응애가 벌집 안에 서식하다 보니 그동안 관찰과 방제가 어려웠는데, 앞으로 한층 쉬워질 전망입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1밀리미터 안팎의 꿀벌응애가 꿀벌을 사냥합니다.
대표적인 천적인 꿀벌응애는 성충과 애벌레에 기생하면서 체액을 빨아먹거나 바이러스를 옮깁니다.
해마다 우리나라 꿀벌 무리의 20퍼센트가 사라지는 이윱니다.
문제는 꿀벌응애가 벌집 안에 서식하다 보니 파악이 쉽지 않다는 점.
벌집판을 꺼내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벌통 바닥에 죽어있는 꿀벌응애를 직접 눈으로 관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농촌진흥청과 강원대가 AI 기술을 활용해 30초 안에 벌집 안에 꿀벌응애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기존에 꿀벌응애가 있던 벌집판 영상 10만여 개를 확보해 증상을 진단하고 분석한 겁니다.
정확도가 97.8퍼센트에 이릅니다.
[김수배/농촌진흥청 양봉과 농업연구사 : "인공지능에게 꿀벌응애의 사진을 계속 학습시켜서 인공지능이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문가가 30분간 하던 작업을, 초보자도 신속하고 빠르게 할 수 있어 비용과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응애 존재 유무와 상관없이 무분별하게 방제하던 관행이 사라져 약제 오남용도 막을 수 있습니다.
[김종화/꿀벌 사육 농민 : "우리가 약을 아무리해도 100% (꿀벌응애가) 있는지 없는지는 확인을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저걸로 하니까 밖에 있는 것은 다 확인이 되는 거예요."]
꿀벌응애 외에 백묵병과 날개기형, 애벌레 이상 등 16가지 병해충과 생육 정보도 분석해낼 수 있는 AI 활용 장비.
양봉 산업도 이제 스마트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꿀벌의 천적인 꿀벌응애를 AI를 활용해 거의 실시간으로 검출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됐습니다.
꿀벌응애가 벌집 안에 서식하다 보니 그동안 관찰과 방제가 어려웠는데, 앞으로 한층 쉬워질 전망입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1밀리미터 안팎의 꿀벌응애가 꿀벌을 사냥합니다.
대표적인 천적인 꿀벌응애는 성충과 애벌레에 기생하면서 체액을 빨아먹거나 바이러스를 옮깁니다.
해마다 우리나라 꿀벌 무리의 20퍼센트가 사라지는 이윱니다.
문제는 꿀벌응애가 벌집 안에 서식하다 보니 파악이 쉽지 않다는 점.
벌집판을 꺼내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벌통 바닥에 죽어있는 꿀벌응애를 직접 눈으로 관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농촌진흥청과 강원대가 AI 기술을 활용해 30초 안에 벌집 안에 꿀벌응애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기존에 꿀벌응애가 있던 벌집판 영상 10만여 개를 확보해 증상을 진단하고 분석한 겁니다.
정확도가 97.8퍼센트에 이릅니다.
[김수배/농촌진흥청 양봉과 농업연구사 : "인공지능에게 꿀벌응애의 사진을 계속 학습시켜서 인공지능이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문가가 30분간 하던 작업을, 초보자도 신속하고 빠르게 할 수 있어 비용과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응애 존재 유무와 상관없이 무분별하게 방제하던 관행이 사라져 약제 오남용도 막을 수 있습니다.
[김종화/꿀벌 사육 농민 : "우리가 약을 아무리해도 100% (꿀벌응애가) 있는지 없는지는 확인을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저걸로 하니까 밖에 있는 것은 다 확인이 되는 거예요."]
꿀벌응애 외에 백묵병과 날개기형, 애벌레 이상 등 16가지 병해충과 생육 정보도 분석해낼 수 있는 AI 활용 장비.
양봉 산업도 이제 스마트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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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벌 폐사 막을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 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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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20 20:01:42

[앵커]
꿀벌의 천적인 꿀벌응애를 AI를 활용해 거의 실시간으로 검출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됐습니다.
꿀벌응애가 벌집 안에 서식하다 보니 그동안 관찰과 방제가 어려웠는데, 앞으로 한층 쉬워질 전망입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1밀리미터 안팎의 꿀벌응애가 꿀벌을 사냥합니다.
대표적인 천적인 꿀벌응애는 성충과 애벌레에 기생하면서 체액을 빨아먹거나 바이러스를 옮깁니다.
해마다 우리나라 꿀벌 무리의 20퍼센트가 사라지는 이윱니다.
문제는 꿀벌응애가 벌집 안에 서식하다 보니 파악이 쉽지 않다는 점.
벌집판을 꺼내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벌통 바닥에 죽어있는 꿀벌응애를 직접 눈으로 관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농촌진흥청과 강원대가 AI 기술을 활용해 30초 안에 벌집 안에 꿀벌응애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기존에 꿀벌응애가 있던 벌집판 영상 10만여 개를 확보해 증상을 진단하고 분석한 겁니다.
정확도가 97.8퍼센트에 이릅니다.
[김수배/농촌진흥청 양봉과 농업연구사 : "인공지능에게 꿀벌응애의 사진을 계속 학습시켜서 인공지능이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문가가 30분간 하던 작업을, 초보자도 신속하고 빠르게 할 수 있어 비용과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응애 존재 유무와 상관없이 무분별하게 방제하던 관행이 사라져 약제 오남용도 막을 수 있습니다.
[김종화/꿀벌 사육 농민 : "우리가 약을 아무리해도 100% (꿀벌응애가) 있는지 없는지는 확인을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저걸로 하니까 밖에 있는 것은 다 확인이 되는 거예요."]
꿀벌응애 외에 백묵병과 날개기형, 애벌레 이상 등 16가지 병해충과 생육 정보도 분석해낼 수 있는 AI 활용 장비.
양봉 산업도 이제 스마트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꿀벌의 천적인 꿀벌응애를 AI를 활용해 거의 실시간으로 검출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됐습니다.
꿀벌응애가 벌집 안에 서식하다 보니 그동안 관찰과 방제가 어려웠는데, 앞으로 한층 쉬워질 전망입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1밀리미터 안팎의 꿀벌응애가 꿀벌을 사냥합니다.
대표적인 천적인 꿀벌응애는 성충과 애벌레에 기생하면서 체액을 빨아먹거나 바이러스를 옮깁니다.
해마다 우리나라 꿀벌 무리의 20퍼센트가 사라지는 이윱니다.
문제는 꿀벌응애가 벌집 안에 서식하다 보니 파악이 쉽지 않다는 점.
벌집판을 꺼내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벌통 바닥에 죽어있는 꿀벌응애를 직접 눈으로 관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농촌진흥청과 강원대가 AI 기술을 활용해 30초 안에 벌집 안에 꿀벌응애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기존에 꿀벌응애가 있던 벌집판 영상 10만여 개를 확보해 증상을 진단하고 분석한 겁니다.
정확도가 97.8퍼센트에 이릅니다.
[김수배/농촌진흥청 양봉과 농업연구사 : "인공지능에게 꿀벌응애의 사진을 계속 학습시켜서 인공지능이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문가가 30분간 하던 작업을, 초보자도 신속하고 빠르게 할 수 있어 비용과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응애 존재 유무와 상관없이 무분별하게 방제하던 관행이 사라져 약제 오남용도 막을 수 있습니다.
[김종화/꿀벌 사육 농민 : "우리가 약을 아무리해도 100% (꿀벌응애가) 있는지 없는지는 확인을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저걸로 하니까 밖에 있는 것은 다 확인이 되는 거예요."]
꿀벌응애 외에 백묵병과 날개기형, 애벌레 이상 등 16가지 병해충과 생육 정보도 분석해낼 수 있는 AI 활용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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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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