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뭄 심화…주말 관광객 발길도 걱정
입력 2025.08.22 (21:53)
수정 2025.08.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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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시 가뭄이 심각합니다.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9%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주말을 앞두고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걱정이 더욱 큽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절수 실천에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릉 연곡해변캠핑장에 연신 안내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제한 급수 지역은 아니지만, 선제적인 절수 조치로 캠핑장 내 급수 계량기를 절반 정도 잠갔습니다.
사상 유례없는 가뭄에 이곳 캠핑장을 비롯해 강릉 지역 공공 관광시설들이 제한 급수에 들어갔습니다.
물 사용에 불편함이 알려졌지만, 강릉을 찾는 관광객은 여전합니다.
사전에 예약을 마친 피서 일정을 취소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허정수/경기도 용인시 : "물 사용량을 50% 줄인다고 해서 제가 집에서 좀 그런 거 염려를 해서 생수도 챙겨오고 샤워할 수 있게 물도 말 통에 따로 별도로 담아왔습니다."]
강릉시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9% 선 마저 무너졌습니다.
어제(21일)까지 전체 대상 가운데 절반 정도가 계량기 50% 잠금 제한 급수에 참여했지만, 생활용수 사용량 감소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사흘간 이어진 농업용수 급수가 오늘(22일) 끝나지만, 주말 관광객 증가는 부담입니다.
[강릉시민 : "시민들이 우선이 아니겠어요? 강릉 시민으로서 생활에 불편이 가면 안 되니까…."]
강릉시는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해 온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영업점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제한 급수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무더위 속 비 소식은 따로 없어, 계량기 75% 잠금으로 제한 급수를 강화하는 저수율 15%가 생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강릉시 가뭄이 심각합니다.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9%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주말을 앞두고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걱정이 더욱 큽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절수 실천에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릉 연곡해변캠핑장에 연신 안내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제한 급수 지역은 아니지만, 선제적인 절수 조치로 캠핑장 내 급수 계량기를 절반 정도 잠갔습니다.
사상 유례없는 가뭄에 이곳 캠핑장을 비롯해 강릉 지역 공공 관광시설들이 제한 급수에 들어갔습니다.
물 사용에 불편함이 알려졌지만, 강릉을 찾는 관광객은 여전합니다.
사전에 예약을 마친 피서 일정을 취소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허정수/경기도 용인시 : "물 사용량을 50% 줄인다고 해서 제가 집에서 좀 그런 거 염려를 해서 생수도 챙겨오고 샤워할 수 있게 물도 말 통에 따로 별도로 담아왔습니다."]
강릉시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9% 선 마저 무너졌습니다.
어제(21일)까지 전체 대상 가운데 절반 정도가 계량기 50% 잠금 제한 급수에 참여했지만, 생활용수 사용량 감소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사흘간 이어진 농업용수 급수가 오늘(22일) 끝나지만, 주말 관광객 증가는 부담입니다.
[강릉시민 : "시민들이 우선이 아니겠어요? 강릉 시민으로서 생활에 불편이 가면 안 되니까…."]
강릉시는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해 온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영업점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제한 급수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무더위 속 비 소식은 따로 없어, 계량기 75% 잠금으로 제한 급수를 강화하는 저수율 15%가 생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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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22 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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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가뭄이 심각합니다.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9%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주말을 앞두고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걱정이 더욱 큽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절수 실천에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릉 연곡해변캠핑장에 연신 안내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제한 급수 지역은 아니지만, 선제적인 절수 조치로 캠핑장 내 급수 계량기를 절반 정도 잠갔습니다.
사상 유례없는 가뭄에 이곳 캠핑장을 비롯해 강릉 지역 공공 관광시설들이 제한 급수에 들어갔습니다.
물 사용에 불편함이 알려졌지만, 강릉을 찾는 관광객은 여전합니다.
사전에 예약을 마친 피서 일정을 취소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허정수/경기도 용인시 : "물 사용량을 50% 줄인다고 해서 제가 집에서 좀 그런 거 염려를 해서 생수도 챙겨오고 샤워할 수 있게 물도 말 통에 따로 별도로 담아왔습니다."]
강릉시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9% 선 마저 무너졌습니다.
어제(21일)까지 전체 대상 가운데 절반 정도가 계량기 50% 잠금 제한 급수에 참여했지만, 생활용수 사용량 감소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사흘간 이어진 농업용수 급수가 오늘(22일) 끝나지만, 주말 관광객 증가는 부담입니다.
[강릉시민 : "시민들이 우선이 아니겠어요? 강릉 시민으로서 생활에 불편이 가면 안 되니까…."]
강릉시는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해 온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영업점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제한 급수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무더위 속 비 소식은 따로 없어, 계량기 75% 잠금으로 제한 급수를 강화하는 저수율 15%가 생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강릉시 가뭄이 심각합니다.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9%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주말을 앞두고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걱정이 더욱 큽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절수 실천에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릉 연곡해변캠핑장에 연신 안내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제한 급수 지역은 아니지만, 선제적인 절수 조치로 캠핑장 내 급수 계량기를 절반 정도 잠갔습니다.
사상 유례없는 가뭄에 이곳 캠핑장을 비롯해 강릉 지역 공공 관광시설들이 제한 급수에 들어갔습니다.
물 사용에 불편함이 알려졌지만, 강릉을 찾는 관광객은 여전합니다.
사전에 예약을 마친 피서 일정을 취소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허정수/경기도 용인시 : "물 사용량을 50% 줄인다고 해서 제가 집에서 좀 그런 거 염려를 해서 생수도 챙겨오고 샤워할 수 있게 물도 말 통에 따로 별도로 담아왔습니다."]
강릉시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9% 선 마저 무너졌습니다.
어제(21일)까지 전체 대상 가운데 절반 정도가 계량기 50% 잠금 제한 급수에 참여했지만, 생활용수 사용량 감소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사흘간 이어진 농업용수 급수가 오늘(22일) 끝나지만, 주말 관광객 증가는 부담입니다.
[강릉시민 : "시민들이 우선이 아니겠어요? 강릉 시민으로서 생활에 불편이 가면 안 되니까…."]
강릉시는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해 온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영업점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제한 급수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무더위 속 비 소식은 따로 없어, 계량기 75% 잠금으로 제한 급수를 강화하는 저수율 15%가 생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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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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