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조사…‘문고리’ 정지원은 불출석

입력 2025.08.23 (15:32) 수정 2025.08.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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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과 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설계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오늘(23일) 오전 10시부터 제3자 내란방조 혐의 등으로 노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의 핵심 인물로, 예비역 신분으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소통하며 비상계엄을 사전 기획하고 북풍 공작 모의 의혹을 받는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노 전 사령관이 이른바 ‘노상원 수첩’이 본인 수첩임을 스스로 인정한 만큼, 이번 조사에서는 수첩에 적힌 ‘북풍 공작’ 등 내용의 진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는 ‘북방한계선(NLL)에서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한다’는 등의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는데, 북풍 공작을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으로 삼으려 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내일(24일)도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한편,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출석하기로 예정됐던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조사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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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3 15:32:48
    • 수정2025-08-23 15: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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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과 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설계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오늘(23일) 오전 10시부터 제3자 내란방조 혐의 등으로 노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의 핵심 인물로, 예비역 신분으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소통하며 비상계엄을 사전 기획하고 북풍 공작 모의 의혹을 받는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노 전 사령관이 이른바 ‘노상원 수첩’이 본인 수첩임을 스스로 인정한 만큼, 이번 조사에서는 수첩에 적힌 ‘북풍 공작’ 등 내용의 진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는 ‘북방한계선(NLL)에서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한다’는 등의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는데, 북풍 공작을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으로 삼으려 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내일(24일)도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한편,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출석하기로 예정됐던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조사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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