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피해 실내로…북캉스 인기
입력 2025.08.23 (21:40)
수정 2025.08.23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절기 '처서'인 오늘도 폭염 특보 속에 종일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더위를 피해 시원한 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으며 '북캉스'를 즐겼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책 한 권씩 들고 도서관 중앙계단에 걸터앉은 사람들.
읽고 싶던 책을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더위는 저 멀리 달아납니다.
직접 떠나지 않아도 책과 함께하면 상상 속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최승희/대전시 탄방동 : "여행을 좋아해서 저는 톰 소여의 모험을 오랜만에 읽어봐야겠다 해서 빌렸어요. 책 보면 어디에 가지 않아도 간 것 같은 상상을 할 수 있으니까…."]
조용하고 엄숙한 도서관은 옛말이 됐습니다.
아이들은 다 함께 평상에 엎드리거나 의자에 누워서 저마다 가장 편한 자세로 책을 읽습니다.
전시회에서 까치발을 들고 벽면에 붙은 그림을 꾹꾹 눌러 색칠도 해보고 음악과 함께 동시를 읽다 보면 책이 먼저 내게 말을 걸어오는 것만 같습니다.
막바지 더위가 이어진 주말, 도서관은 시원한 실내에서 책과 함께 문화생활을 누리는 북캉스를 즐기는 사람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이채원/초등학생 : "밖에 더운데 (도서관) 와서 엄청 시원했어요. 여기서 책도 읽고 VR도 하고 게임도 하고 해서 너무 좋았어요."]
일요일인 내일도 폭염 특보 속에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5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대전과 충남 내륙을 중심으로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절기 '처서'인 오늘도 폭염 특보 속에 종일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더위를 피해 시원한 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으며 '북캉스'를 즐겼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책 한 권씩 들고 도서관 중앙계단에 걸터앉은 사람들.
읽고 싶던 책을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더위는 저 멀리 달아납니다.
직접 떠나지 않아도 책과 함께하면 상상 속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최승희/대전시 탄방동 : "여행을 좋아해서 저는 톰 소여의 모험을 오랜만에 읽어봐야겠다 해서 빌렸어요. 책 보면 어디에 가지 않아도 간 것 같은 상상을 할 수 있으니까…."]
조용하고 엄숙한 도서관은 옛말이 됐습니다.
아이들은 다 함께 평상에 엎드리거나 의자에 누워서 저마다 가장 편한 자세로 책을 읽습니다.
전시회에서 까치발을 들고 벽면에 붙은 그림을 꾹꾹 눌러 색칠도 해보고 음악과 함께 동시를 읽다 보면 책이 먼저 내게 말을 걸어오는 것만 같습니다.
막바지 더위가 이어진 주말, 도서관은 시원한 실내에서 책과 함께 문화생활을 누리는 북캉스를 즐기는 사람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이채원/초등학생 : "밖에 더운데 (도서관) 와서 엄청 시원했어요. 여기서 책도 읽고 VR도 하고 게임도 하고 해서 너무 좋았어요."]
일요일인 내일도 폭염 특보 속에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5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대전과 충남 내륙을 중심으로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더위 피해 실내로…북캉스 인기
-
- 입력 2025-08-23 21:40:06
- 수정2025-08-23 22:01:30

[앵커]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절기 '처서'인 오늘도 폭염 특보 속에 종일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더위를 피해 시원한 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으며 '북캉스'를 즐겼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책 한 권씩 들고 도서관 중앙계단에 걸터앉은 사람들.
읽고 싶던 책을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더위는 저 멀리 달아납니다.
직접 떠나지 않아도 책과 함께하면 상상 속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최승희/대전시 탄방동 : "여행을 좋아해서 저는 톰 소여의 모험을 오랜만에 읽어봐야겠다 해서 빌렸어요. 책 보면 어디에 가지 않아도 간 것 같은 상상을 할 수 있으니까…."]
조용하고 엄숙한 도서관은 옛말이 됐습니다.
아이들은 다 함께 평상에 엎드리거나 의자에 누워서 저마다 가장 편한 자세로 책을 읽습니다.
전시회에서 까치발을 들고 벽면에 붙은 그림을 꾹꾹 눌러 색칠도 해보고 음악과 함께 동시를 읽다 보면 책이 먼저 내게 말을 걸어오는 것만 같습니다.
막바지 더위가 이어진 주말, 도서관은 시원한 실내에서 책과 함께 문화생활을 누리는 북캉스를 즐기는 사람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이채원/초등학생 : "밖에 더운데 (도서관) 와서 엄청 시원했어요. 여기서 책도 읽고 VR도 하고 게임도 하고 해서 너무 좋았어요."]
일요일인 내일도 폭염 특보 속에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5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대전과 충남 내륙을 중심으로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절기 '처서'인 오늘도 폭염 특보 속에 종일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더위를 피해 시원한 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으며 '북캉스'를 즐겼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책 한 권씩 들고 도서관 중앙계단에 걸터앉은 사람들.
읽고 싶던 책을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더위는 저 멀리 달아납니다.
직접 떠나지 않아도 책과 함께하면 상상 속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최승희/대전시 탄방동 : "여행을 좋아해서 저는 톰 소여의 모험을 오랜만에 읽어봐야겠다 해서 빌렸어요. 책 보면 어디에 가지 않아도 간 것 같은 상상을 할 수 있으니까…."]
조용하고 엄숙한 도서관은 옛말이 됐습니다.
아이들은 다 함께 평상에 엎드리거나 의자에 누워서 저마다 가장 편한 자세로 책을 읽습니다.
전시회에서 까치발을 들고 벽면에 붙은 그림을 꾹꾹 눌러 색칠도 해보고 음악과 함께 동시를 읽다 보면 책이 먼저 내게 말을 걸어오는 것만 같습니다.
막바지 더위가 이어진 주말, 도서관은 시원한 실내에서 책과 함께 문화생활을 누리는 북캉스를 즐기는 사람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이채원/초등학생 : "밖에 더운데 (도서관) 와서 엄청 시원했어요. 여기서 책도 읽고 VR도 하고 게임도 하고 해서 너무 좋았어요."]
일요일인 내일도 폭염 특보 속에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5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대전과 충남 내륙을 중심으로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
-
백상현 기자 bsh@kbs.co.kr
백상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