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정상회담서 북한 문제 제한없이 이야기해 볼 생각”
입력 2025.08.25 (17:03)
수정 2025.08.2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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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일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기내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은 국익을 최우선으로 임하겠다 했고, 북한 문제는 제한 없이 필요한 이야기는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예정에 없던 기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의제는 안보, 국방비, 관세 협상 문제 등이 예측되고 있다며 실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하겠다며 긍정적 결론 도출을 기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대화도 그리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고 또 그렇게 예상하고 있기도 합니다."]
대북정책 의제와 관련해선 "직접 제기할 수도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할 수도 있다"며 "제한 없이 필요한 이야기는 다 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그 얘기는 누가 하든지 아마 한 번쯤은 해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길을 한 번 만들어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남북 관계가 과거보다 객관적으로 훨씬 나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적대감도 커졌고 북한의 핵무기, 미사일 개발도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며 주변국 관계도 많이 나빠졌다고 이유를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해법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와 소통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노력도 과거보다는 몇 배나 더 들여야 현실적인 성과들이 조금이라도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한편 이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 앞서 진행한 한일 정상회담에서 대미 협상과 관련해 많은 조언을 받았다며 한미 정상회담에 도움이 될 거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과거사 논의가 깊이 있게 다뤄지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대해선 "그런 지적을 당할 각오도 했다"면서도 협력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김선영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일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기내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은 국익을 최우선으로 임하겠다 했고, 북한 문제는 제한 없이 필요한 이야기는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예정에 없던 기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의제는 안보, 국방비, 관세 협상 문제 등이 예측되고 있다며 실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하겠다며 긍정적 결론 도출을 기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대화도 그리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고 또 그렇게 예상하고 있기도 합니다."]
대북정책 의제와 관련해선 "직접 제기할 수도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할 수도 있다"며 "제한 없이 필요한 이야기는 다 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그 얘기는 누가 하든지 아마 한 번쯤은 해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길을 한 번 만들어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남북 관계가 과거보다 객관적으로 훨씬 나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적대감도 커졌고 북한의 핵무기, 미사일 개발도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며 주변국 관계도 많이 나빠졌다고 이유를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해법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와 소통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노력도 과거보다는 몇 배나 더 들여야 현실적인 성과들이 조금이라도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한편 이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 앞서 진행한 한일 정상회담에서 대미 협상과 관련해 많은 조언을 받았다며 한미 정상회담에 도움이 될 거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과거사 논의가 깊이 있게 다뤄지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대해선 "그런 지적을 당할 각오도 했다"면서도 협력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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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정상회담서 북한 문제 제한없이 이야기해 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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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일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기내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은 국익을 최우선으로 임하겠다 했고, 북한 문제는 제한 없이 필요한 이야기는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예정에 없던 기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의제는 안보, 국방비, 관세 협상 문제 등이 예측되고 있다며 실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하겠다며 긍정적 결론 도출을 기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대화도 그리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고 또 그렇게 예상하고 있기도 합니다."]
대북정책 의제와 관련해선 "직접 제기할 수도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할 수도 있다"며 "제한 없이 필요한 이야기는 다 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그 얘기는 누가 하든지 아마 한 번쯤은 해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길을 한 번 만들어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남북 관계가 과거보다 객관적으로 훨씬 나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적대감도 커졌고 북한의 핵무기, 미사일 개발도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며 주변국 관계도 많이 나빠졌다고 이유를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해법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와 소통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노력도 과거보다는 몇 배나 더 들여야 현실적인 성과들이 조금이라도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한편 이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 앞서 진행한 한일 정상회담에서 대미 협상과 관련해 많은 조언을 받았다며 한미 정상회담에 도움이 될 거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과거사 논의가 깊이 있게 다뤄지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대해선 "그런 지적을 당할 각오도 했다"면서도 협력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김선영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일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기내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은 국익을 최우선으로 임하겠다 했고, 북한 문제는 제한 없이 필요한 이야기는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예정에 없던 기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의제는 안보, 국방비, 관세 협상 문제 등이 예측되고 있다며 실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하겠다며 긍정적 결론 도출을 기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대화도 그리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고 또 그렇게 예상하고 있기도 합니다."]
대북정책 의제와 관련해선 "직접 제기할 수도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할 수도 있다"며 "제한 없이 필요한 이야기는 다 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그 얘기는 누가 하든지 아마 한 번쯤은 해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길을 한 번 만들어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남북 관계가 과거보다 객관적으로 훨씬 나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적대감도 커졌고 북한의 핵무기, 미사일 개발도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며 주변국 관계도 많이 나빠졌다고 이유를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해법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와 소통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노력도 과거보다는 몇 배나 더 들여야 현실적인 성과들이 조금이라도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한편 이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 앞서 진행한 한일 정상회담에서 대미 협상과 관련해 많은 조언을 받았다며 한미 정상회담에 도움이 될 거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과거사 논의가 깊이 있게 다뤄지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대해선 "그런 지적을 당할 각오도 했다"면서도 협력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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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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