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심각 강릉 ‘운반급수’까지…주말 제한 급수 강화 전망
입력 2025.08.25 (21:52)
수정 2025.08.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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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시 가뭄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주 상수원이 메말라가는 가운데, 당분간 비 소식도 마땅하지 않아 제한급수 강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시 주상수원, 오봉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저수율은 17% 선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계량기 50% 잠금 제한급수와 절수 운동으로 하루 2톤 정도 생활용수 사용이 줄었지만, 근본적인 해법은 안 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는 28일쯤 늦어도 이번 주말에는 제한급수 방식이 강화되는 저수율 15%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춘천에서 출발한 급수차들이 정수를 싣고 강릉 홍제정수장으로 줄지어 들어옵니다.
가뭄이 심각해지자 춘천시가 정수 176톤 등을 지원한 겁니다.
강원도가 예비비 지원을 결정하면서, 동해와 양양, 평창에서 급수차를 이용한 운반급수도 시행됩니다.
비교적 사정이 나은 강릉 연곡정수장도 급수지원에 동원됩니다.
오봉저수지 상류인 도마천을 준설해 용수를 확보하는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오봉저수지 취수구보다 아래 있어 평시에 사용이 어려운 용수도 긴급히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설비 마련이 추진 중입니다.
[김철기/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장 : "시민들께서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다시 한번 좀 도와주시고 절수 절약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말 강릉단오제위원회가 기우제를 지내는 등 비를 기다리는 마음은 간절하지만, 당분간 강릉 지역에는 마땅한 비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영상편집:정용진
강릉시 가뭄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주 상수원이 메말라가는 가운데, 당분간 비 소식도 마땅하지 않아 제한급수 강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시 주상수원, 오봉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저수율은 17% 선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계량기 50% 잠금 제한급수와 절수 운동으로 하루 2톤 정도 생활용수 사용이 줄었지만, 근본적인 해법은 안 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는 28일쯤 늦어도 이번 주말에는 제한급수 방식이 강화되는 저수율 15%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춘천에서 출발한 급수차들이 정수를 싣고 강릉 홍제정수장으로 줄지어 들어옵니다.
가뭄이 심각해지자 춘천시가 정수 176톤 등을 지원한 겁니다.
강원도가 예비비 지원을 결정하면서, 동해와 양양, 평창에서 급수차를 이용한 운반급수도 시행됩니다.
비교적 사정이 나은 강릉 연곡정수장도 급수지원에 동원됩니다.
오봉저수지 상류인 도마천을 준설해 용수를 확보하는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오봉저수지 취수구보다 아래 있어 평시에 사용이 어려운 용수도 긴급히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설비 마련이 추진 중입니다.
[김철기/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장 : "시민들께서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다시 한번 좀 도와주시고 절수 절약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말 강릉단오제위원회가 기우제를 지내는 등 비를 기다리는 마음은 간절하지만, 당분간 강릉 지역에는 마땅한 비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영상편집: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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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25 22:03:00

[앵커]
강릉시 가뭄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주 상수원이 메말라가는 가운데, 당분간 비 소식도 마땅하지 않아 제한급수 강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시 주상수원, 오봉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저수율은 17% 선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계량기 50% 잠금 제한급수와 절수 운동으로 하루 2톤 정도 생활용수 사용이 줄었지만, 근본적인 해법은 안 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는 28일쯤 늦어도 이번 주말에는 제한급수 방식이 강화되는 저수율 15%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춘천에서 출발한 급수차들이 정수를 싣고 강릉 홍제정수장으로 줄지어 들어옵니다.
가뭄이 심각해지자 춘천시가 정수 176톤 등을 지원한 겁니다.
강원도가 예비비 지원을 결정하면서, 동해와 양양, 평창에서 급수차를 이용한 운반급수도 시행됩니다.
비교적 사정이 나은 강릉 연곡정수장도 급수지원에 동원됩니다.
오봉저수지 상류인 도마천을 준설해 용수를 확보하는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오봉저수지 취수구보다 아래 있어 평시에 사용이 어려운 용수도 긴급히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설비 마련이 추진 중입니다.
[김철기/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장 : "시민들께서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다시 한번 좀 도와주시고 절수 절약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말 강릉단오제위원회가 기우제를 지내는 등 비를 기다리는 마음은 간절하지만, 당분간 강릉 지역에는 마땅한 비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영상편집:정용진
강릉시 가뭄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주 상수원이 메말라가는 가운데, 당분간 비 소식도 마땅하지 않아 제한급수 강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시 주상수원, 오봉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저수율은 17% 선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계량기 50% 잠금 제한급수와 절수 운동으로 하루 2톤 정도 생활용수 사용이 줄었지만, 근본적인 해법은 안 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는 28일쯤 늦어도 이번 주말에는 제한급수 방식이 강화되는 저수율 15%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춘천에서 출발한 급수차들이 정수를 싣고 강릉 홍제정수장으로 줄지어 들어옵니다.
가뭄이 심각해지자 춘천시가 정수 176톤 등을 지원한 겁니다.
강원도가 예비비 지원을 결정하면서, 동해와 양양, 평창에서 급수차를 이용한 운반급수도 시행됩니다.
비교적 사정이 나은 강릉 연곡정수장도 급수지원에 동원됩니다.
오봉저수지 상류인 도마천을 준설해 용수를 확보하는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오봉저수지 취수구보다 아래 있어 평시에 사용이 어려운 용수도 긴급히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설비 마련이 추진 중입니다.
[김철기/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장 : "시민들께서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다시 한번 좀 도와주시고 절수 절약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말 강릉단오제위원회가 기우제를 지내는 등 비를 기다리는 마음은 간절하지만, 당분간 강릉 지역에는 마땅한 비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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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영웅/영상편집: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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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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