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회담 결과 좋아…많은 대화와 양해 받아”

입력 2025.08.26 (21:29) 수정 2025.08.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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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가 아주 좋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대통령실도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는데요.

워싱턴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방준원 기자, 회담 전엔 난항이 예상되기도 했는데, 대통령실은 좋은 평가를 했군요.

어떤 반응이 나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통령실은 물론, 이 대통령도 이번 정상회담 결과에 만족하는 분위기입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대화를 하고 양해하고 격려받았다고 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 돌출 발언에 참모들은 우려를 했지만 큰 걱정을 안 했다고 했는데요.

이 대통령의 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 "상대가 감내하기 어려운 조건을 던지긴 하지만, 최종적으로 불합리한 결론에 이르게 하지는 않는다라는 게 본인이 이미 써놓은 내용이 있고…"]

대통령실도 소기의 성과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달 타결된 관세 협상이 정상 차원의 논의로 격상됐고 조선업과 원자력 등 새롭게 협력할 분야 논의에도 진전이 있었다는 겁니다.

한미 정상회담 전에 일본을 먼저 방문한 것도 한미일 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인데요.

과거사 문제에 대한 두 정상의 말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과거사 문제 때문에, 한국과 일본을 하나로 모으는 건 어려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미리 일본과 만나서 대통령께서 걱정하시는 문제를 다 미리 정리했다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앵커]

이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뒤에도 분주히 움직였죠.

어떤 일정들이 있었습니까?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는데요.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한 전략산업과 첨단 산업의 협력 고도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연설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특히 미국과는 안보, 중국과는 경제 협력을 하는 이른바 '안미경중' 노선은 더 이상 취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한 후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이번 방미 일정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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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회담 결과 좋아…많은 대화와 양해 받아”
    • 입력 2025-08-26 21:29:34
    • 수정2025-08-26 21: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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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가 아주 좋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대통령실도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는데요.

워싱턴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방준원 기자, 회담 전엔 난항이 예상되기도 했는데, 대통령실은 좋은 평가를 했군요.

어떤 반응이 나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통령실은 물론, 이 대통령도 이번 정상회담 결과에 만족하는 분위기입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대화를 하고 양해하고 격려받았다고 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 돌출 발언에 참모들은 우려를 했지만 큰 걱정을 안 했다고 했는데요.

이 대통령의 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 "상대가 감내하기 어려운 조건을 던지긴 하지만, 최종적으로 불합리한 결론에 이르게 하지는 않는다라는 게 본인이 이미 써놓은 내용이 있고…"]

대통령실도 소기의 성과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달 타결된 관세 협상이 정상 차원의 논의로 격상됐고 조선업과 원자력 등 새롭게 협력할 분야 논의에도 진전이 있었다는 겁니다.

한미 정상회담 전에 일본을 먼저 방문한 것도 한미일 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인데요.

과거사 문제에 대한 두 정상의 말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과거사 문제 때문에, 한국과 일본을 하나로 모으는 건 어려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미리 일본과 만나서 대통령께서 걱정하시는 문제를 다 미리 정리했다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앵커]

이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뒤에도 분주히 움직였죠.

어떤 일정들이 있었습니까?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는데요.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한 전략산업과 첨단 산업의 협력 고도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연설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특히 미국과는 안보, 중국과는 경제 협력을 하는 이른바 '안미경중' 노선은 더 이상 취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한 후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이번 방미 일정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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