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이천수, 아드보카트호의 ‘황금 콤비’

<앵커 멘트>

전지훈련중인 축구대표팀의 성과 중 하나는 이동국, 이천수 콤비 플레이가 살아난 점입니다.

개성이 강한 두 선수의 찰떡 궁합은 대표팀 전체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크로아티아전에서 나온 이천수의 골은 완벽한 작품이었습니다.

이동국은 타겟맨으로서 이천수는 골잡이로서, 전형을 보여준 합작골이었습니다.

그리고, LA 갤럭시와의 경기.

이번에는 서로 역할을 바꿔 단짝 콤비의 진가를 보여줬습니다.

이천수는 감각적인 패스로, 이동국은 강력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들 콤비는 전지훈련 최고의 골을 두 번이나 엮어내며, 독일행을 준비중인 아드보카트호의 강력한 엔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이천수[축구 대표팀] : “좋은 패스를 했고, 동국이 형 골을 넣어서 게임이 쉽게 풀렸다”

<인터뷰> 이동국[축구 대표팀] : “팀플레이를 하다 보면 기회가 오고 경기도 잘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전지훈련의 첫 골을 만들어준 이동국과 이천수 콤비.

오는 일요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황금 콤비의 위력을 한번 더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