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0위 목표…모레 첫 금 사냥

입력 2006.02.11 (21:3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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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선수단은 종합 10위권에 들어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우리가 기대하는 금메달 시나리오를, 이정화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가장 듣고 싶은 첫 금메달 소식은 모레 새벽, 쇼트트랙 남자 천 5백미터에서 에이스 안현수가 전해올 것으로 보입니다.오노와 리쟈준 등의 심한 견제가 예상되지만 안현수가 가장 자신있는 주종목인만큼 기대해볼만 합니다.

다음날 새벽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백미터에서 이강석이, 지난 92년 김윤만 이후 14년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합니다.

19일 새벽엔 대표팀 금메달 0순위로 꼽히는 진선유가 쇼트트랙 여자 천 5백미터에서 양양A 등 경쟁자들을 상대로 금 사냥에 나섭니다.남자 못지않은 파워와 스피드를 자랑하는 진선유에게 가장 기대를 걸어도 좋습니다.

나흘 뒤 23일, 진선유와 변천사 최은경과 강윤미 등 4명의 여전사들이 또 한번 금빛 소식을 알릴 전망입니다.

바로 여자 3천미터 계주. 94년 이후 한번도 내주지 않은 3연속 대회 우승에 빛나는 우리 여자 쇼트트랙의 자존심입니다.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6일 새벽은 한국 쇼트트랙의 날입니다.

남자 5백미터와 여자 천미터 남자 5천미터 계주 3종목 결승이 연이어 펼쳐져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인터뷰> 박세우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남자 천 5백미터에서 첫 금을 따준다면 이후에는 순조롭게 진행 될 것 같습니다"

이 시나리오대로 이뤄진다면 쇼트트랙에 걸린 8개 가운데 절반인 4개를 획득하면서 우리나라는 8년만에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종합 10위에 재진입할 수 있습니다.

토리노에서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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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10위 목표…모레 첫 금 사냥
    • 입력 2006-02-11 20:57:1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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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선수단은 종합 10위권에 들어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우리가 기대하는 금메달 시나리오를, 이정화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가장 듣고 싶은 첫 금메달 소식은 모레 새벽, 쇼트트랙 남자 천 5백미터에서 에이스 안현수가 전해올 것으로 보입니다.오노와 리쟈준 등의 심한 견제가 예상되지만 안현수가 가장 자신있는 주종목인만큼 기대해볼만 합니다. 다음날 새벽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백미터에서 이강석이, 지난 92년 김윤만 이후 14년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합니다. 19일 새벽엔 대표팀 금메달 0순위로 꼽히는 진선유가 쇼트트랙 여자 천 5백미터에서 양양A 등 경쟁자들을 상대로 금 사냥에 나섭니다.남자 못지않은 파워와 스피드를 자랑하는 진선유에게 가장 기대를 걸어도 좋습니다. 나흘 뒤 23일, 진선유와 변천사 최은경과 강윤미 등 4명의 여전사들이 또 한번 금빛 소식을 알릴 전망입니다. 바로 여자 3천미터 계주. 94년 이후 한번도 내주지 않은 3연속 대회 우승에 빛나는 우리 여자 쇼트트랙의 자존심입니다.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6일 새벽은 한국 쇼트트랙의 날입니다. 남자 5백미터와 여자 천미터 남자 5천미터 계주 3종목 결승이 연이어 펼쳐져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인터뷰> 박세우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남자 천 5백미터에서 첫 금을 따준다면 이후에는 순조롭게 진행 될 것 같습니다" 이 시나리오대로 이뤄진다면 쇼트트랙에 걸린 8개 가운데 절반인 4개를 획득하면서 우리나라는 8년만에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종합 10위에 재진입할 수 있습니다. 토리노에서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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