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동부 지역 사상 최대 폭설

입력 2006.02.13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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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뉴욕에는 70센티미터에 가까운 사상 최대의 폭설이 내려 도시가 마비되다시피했습니다. 뉴욕의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에 내린 눈은 68센티미터, 관측이 시작된 지난 1869년 이래 최대의 적설량입니다.

<인터뷰>마크 바우어(뉴욕 시민): "아침에 일어나보니 믿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눈은 처음 봅니다."

일부 시민들은 스키를 타고 거리에 나섰습니다.

도로 교통은 한 때 거의 마비됐습니다.

70센티미터에 가까운 눈이 내리면서 길가에 주차해 둔 일부 차량들은 눈더미에 갇혔습니다.

대부분의 공항이 폐쇄되면서 비행기 운항이 한 때 전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뉴욕을 떠나는 대한항공편의 출발이 8시간 정도 지연됐고 인천을 출발한 아시아나 비행기 역시 3시간 정도 늦게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녹취>이형호(대한항공 뉴욕공항 지점장): "공항이 잠시 폐쇄되는 관계로 비행기 운항이 지연돼..."

저녁부터 비행기 운항이 재개됐지만 정상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폭설은 그쳤지만 도로가 얼어붙어 월요일 아침 출근길 교통혼잡이 불가피합니다.

뉴욕과 뉴저지주의 일부 초등학교는 월요일 하루 휴교할 예정입니다.

폭설에 따른 정전 피해도 잇따라 뉴욕 등 미 동부지역의 22만 가구가 추위에 떨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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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북동부 지역 사상 최대 폭설
    • 입력 2006-02-13 21:14:1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뉴욕에는 70센티미터에 가까운 사상 최대의 폭설이 내려 도시가 마비되다시피했습니다. 뉴욕의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에 내린 눈은 68센티미터, 관측이 시작된 지난 1869년 이래 최대의 적설량입니다. <인터뷰>마크 바우어(뉴욕 시민): "아침에 일어나보니 믿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눈은 처음 봅니다." 일부 시민들은 스키를 타고 거리에 나섰습니다. 도로 교통은 한 때 거의 마비됐습니다. 70센티미터에 가까운 눈이 내리면서 길가에 주차해 둔 일부 차량들은 눈더미에 갇혔습니다. 대부분의 공항이 폐쇄되면서 비행기 운항이 한 때 전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뉴욕을 떠나는 대한항공편의 출발이 8시간 정도 지연됐고 인천을 출발한 아시아나 비행기 역시 3시간 정도 늦게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녹취>이형호(대한항공 뉴욕공항 지점장): "공항이 잠시 폐쇄되는 관계로 비행기 운항이 지연돼..." 저녁부터 비행기 운항이 재개됐지만 정상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폭설은 그쳤지만 도로가 얼어붙어 월요일 아침 출근길 교통혼잡이 불가피합니다. 뉴욕과 뉴저지주의 일부 초등학교는 월요일 하루 휴교할 예정입니다. 폭설에 따른 정전 피해도 잇따라 뉴욕 등 미 동부지역의 22만 가구가 추위에 떨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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