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역습 경계령’

입력 2006.02.13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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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르고난 뒤 축구대표팀에 새로운 과제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상대의 역습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스타리카의 빠른 역습에 반칙을 범하고, 결국 결승골의 빌미가 된 장면입니다.

코스타리카전은 아무리 주도권을 잡아도 역습 한방을 막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장면은 비단 코스타리카전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비교적 약체로 평가됐던 LA갤럭시전은 물론, 유럽의 강호 덴마크전 등 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왔습니다.

평가전이기에 그렇지, 이같은 상황이 본선에서 나온다면 우리로선 치명타를 맞을 수 있습니다.

특히 토고나 프랑스전에서 아데바요르와 앙리 같이 선수들에게 기회가 간다면 곧바로 실점으로 연결될수 있습니다.

더구나 현대축구는 갈수록 한번에 이뤄지는 칼날같은 패스를 통해 득점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김대길[KBS스카이 축구 해설위원] : “수비가 몰리고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결국 다른 쪽에 공간을 내주는 일이 많아 진다”

결국 미드필더부터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고,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을 막을 수비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포백의 완성도도 높여야 하지만, 역습을 막을 조직력 보완 역시 남은 전지훈련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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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대표팀 ‘역습 경계령’
    • 입력 2006-02-13 21:46:1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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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르고난 뒤 축구대표팀에 새로운 과제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상대의 역습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스타리카의 빠른 역습에 반칙을 범하고, 결국 결승골의 빌미가 된 장면입니다. 코스타리카전은 아무리 주도권을 잡아도 역습 한방을 막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장면은 비단 코스타리카전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비교적 약체로 평가됐던 LA갤럭시전은 물론, 유럽의 강호 덴마크전 등 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왔습니다. 평가전이기에 그렇지, 이같은 상황이 본선에서 나온다면 우리로선 치명타를 맞을 수 있습니다. 특히 토고나 프랑스전에서 아데바요르와 앙리 같이 선수들에게 기회가 간다면 곧바로 실점으로 연결될수 있습니다. 더구나 현대축구는 갈수록 한번에 이뤄지는 칼날같은 패스를 통해 득점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김대길[KBS스카이 축구 해설위원] : “수비가 몰리고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결국 다른 쪽에 공간을 내주는 일이 많아 진다” 결국 미드필더부터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고,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을 막을 수비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포백의 완성도도 높여야 하지만, 역습을 막을 조직력 보완 역시 남은 전지훈련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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