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생성, “아가리쿠스 발암 촉진 물질”

입력 2006.02.14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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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항암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유명한 일본의 한 아가리쿠스 버섯 제품이 판매 중지됐습니다.

일본 보건당국은 이 제품이 오히려 발암 촉진 작용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암제나 강장제로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기린맥주 자회사가 팔고 있는 기린 아가리쿠스 과립 입니다.

아가리쿠스는 브라질에서 자생하는 버섯으로, 일본에서 배양해 상품화에 성공한 이른바 꿈의 식품입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간에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지적에 따라 아가리쿠스 버섯 제품에 대해 동물 실험을 한 결과 기린 제품에서는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기타지마 (후생성 식품건강대책실): "한 제품에 발암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는 중간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문제의 제품에 대해 즉시 판매 중지와 회수를 요청했습니다.

<녹취>노나카 (기린 웰푸드 사장): "관련 제품을 판매 중지하고 회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조 회사 측은 중국산 아가리쿠스 버섯을 수입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면서 중국산 원료에 이상이 있는지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기린 아가리쿠스 과립은 지난 2002년 발매돼 지금까지 5만 6천 통이 팔렸습니다.

꿈의 식품으로 알려진 아가리쿠스 제품이 오히려 발암을 촉진한다는 사실에 아가리쿠스를 애용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줄을 이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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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후생성, “아가리쿠스 발암 촉진 물질”
    • 입력 2006-02-14 21:21:0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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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항암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유명한 일본의 한 아가리쿠스 버섯 제품이 판매 중지됐습니다. 일본 보건당국은 이 제품이 오히려 발암 촉진 작용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암제나 강장제로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기린맥주 자회사가 팔고 있는 기린 아가리쿠스 과립 입니다. 아가리쿠스는 브라질에서 자생하는 버섯으로, 일본에서 배양해 상품화에 성공한 이른바 꿈의 식품입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간에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지적에 따라 아가리쿠스 버섯 제품에 대해 동물 실험을 한 결과 기린 제품에서는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기타지마 (후생성 식품건강대책실): "한 제품에 발암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는 중간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문제의 제품에 대해 즉시 판매 중지와 회수를 요청했습니다. <녹취>노나카 (기린 웰푸드 사장): "관련 제품을 판매 중지하고 회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조 회사 측은 중국산 아가리쿠스 버섯을 수입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면서 중국산 원료에 이상이 있는지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기린 아가리쿠스 과립은 지난 2002년 발매돼 지금까지 5만 6천 통이 팔렸습니다. 꿈의 식품으로 알려진 아가리쿠스 제품이 오히려 발암을 촉진한다는 사실에 아가리쿠스를 애용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줄을 이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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