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동안’이 뜬다

입력 2006.02.17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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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제 나이보다 젊고, 어려보이는 얼굴, 동안이 요즘 연예계를 중심으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동안은 주연급 배역으로도 또 광고모델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동안 신드롬을 차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고의 인기 배우들,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실제보다 앳되보이는 '동안'이라는 겁니다.

동안의 배우는 드라마에서도 주로 주인공 역할을 맡습니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두 배우, 실제 나이는 윤다훈 씨가 세 살 많지만 극에선 김성령 씨의 사위로 나옵니다.

<인터뷰>윤다훈 (탤런트): "고등학교 때 사람들이 저를 보면 중학생으로 봤을 정도였거든요."

이처럼 최근 어려보이는 '동안'이 배우들의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광고계에서도 어려보이는 얼굴이 인깁니다.

예쁘기만 한 20대 배우보다 젊어보이는 40대 배우가 오히려 화장품 광고를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엔 동갑내기 배우들의 얼굴 비교 사진이 나돌고, '동안' 배우들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아영 (학생): "젊어보이면 자신감이 생기고 좋잖아요."

<인터뷰>김지희 (학생): "아무래도 젊으니까 더 멋있어 보이고 가망 있어 보이고 그런 거 때문이 아닐까요."

이같은 동안 열풍은 연예계 뿐 아닙니다.

예쁜 얼굴 대신 동안을 뽑는 대회가 열리고, 수상자에게 쏟아지는 관심도 유별납니다.

<인터뷰>강보금 (동안선발대회 대상/46살): "마음 가짐을 젊고 활기차게, 생각을 젊게하면 따라서 나이도 안든다고 생각해요."

한 살이라도 젊어지고 싶고, 어려보이고 싶은 마음이 '동안 열풍'이라는 새로운 현상을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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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계 ‘동안’이 뜬다
    • 입력 2006-02-17 21:18:2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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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제 나이보다 젊고, 어려보이는 얼굴, 동안이 요즘 연예계를 중심으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동안은 주연급 배역으로도 또 광고모델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동안 신드롬을 차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고의 인기 배우들,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실제보다 앳되보이는 '동안'이라는 겁니다. 동안의 배우는 드라마에서도 주로 주인공 역할을 맡습니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두 배우, 실제 나이는 윤다훈 씨가 세 살 많지만 극에선 김성령 씨의 사위로 나옵니다. <인터뷰>윤다훈 (탤런트): "고등학교 때 사람들이 저를 보면 중학생으로 봤을 정도였거든요." 이처럼 최근 어려보이는 '동안'이 배우들의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광고계에서도 어려보이는 얼굴이 인깁니다. 예쁘기만 한 20대 배우보다 젊어보이는 40대 배우가 오히려 화장품 광고를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엔 동갑내기 배우들의 얼굴 비교 사진이 나돌고, '동안' 배우들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아영 (학생): "젊어보이면 자신감이 생기고 좋잖아요." <인터뷰>김지희 (학생): "아무래도 젊으니까 더 멋있어 보이고 가망 있어 보이고 그런 거 때문이 아닐까요." 이같은 동안 열풍은 연예계 뿐 아닙니다. 예쁜 얼굴 대신 동안을 뽑는 대회가 열리고, 수상자에게 쏟아지는 관심도 유별납니다. <인터뷰>강보금 (동안선발대회 대상/46살): "마음 가짐을 젊고 활기차게, 생각을 젊게하면 따라서 나이도 안든다고 생각해요." 한 살이라도 젊어지고 싶고, 어려보이고 싶은 마음이 '동안 열풍'이라는 새로운 현상을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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