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 ‘제주도’

입력 2006.02.18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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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었던 대동강 물이 녹는다는 우수를 하루 앞두고 꽃샘추위에 얼어붙었던 날씨도 풀렸습니다.

제주도에는 유채꽃이 봄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정홍규 기자가 헬기를 타고 제주의 봄 기운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멀리서 보이는 한라산에는 아직도 잔설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꽃망물을 터뜨린 유채꽃은 제주에 봄이 왔음을 알려 줍니다.

성산일출봉에도 조금이라도 일찍 봄 기운을 느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조랑말들도 푸른 들판을 힘차게 내달리며 봄을 재촉합니다.

쏟아져 내리는 폭포 물줄기는 차갑다기 보다는 시원하다는 느낌마저 주고, 바로 옆 갯바위에 느긋하게 앉아서 먹는 해산물도 맛볼만 합니다.

이제 끝물이 된 제주 특산물 당근을 캐내고, 다른 작물을 심기 위한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국토의 최남단 제주도에는 꽃샘 추위가 물러가고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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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이 오는 길목 ‘제주도’
    • 입력 2006-02-18 21:06:1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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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었던 대동강 물이 녹는다는 우수를 하루 앞두고 꽃샘추위에 얼어붙었던 날씨도 풀렸습니다. 제주도에는 유채꽃이 봄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정홍규 기자가 헬기를 타고 제주의 봄 기운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멀리서 보이는 한라산에는 아직도 잔설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꽃망물을 터뜨린 유채꽃은 제주에 봄이 왔음을 알려 줍니다. 성산일출봉에도 조금이라도 일찍 봄 기운을 느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조랑말들도 푸른 들판을 힘차게 내달리며 봄을 재촉합니다. 쏟아져 내리는 폭포 물줄기는 차갑다기 보다는 시원하다는 느낌마저 주고, 바로 옆 갯바위에 느긋하게 앉아서 먹는 해산물도 맛볼만 합니다. 이제 끝물이 된 제주 특산물 당근을 캐내고, 다른 작물을 심기 위한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국토의 최남단 제주도에는 꽃샘 추위가 물러가고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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