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전 관전 포인트는?

<앵커 멘트>

해외 전지훈련의 완결판인 시리아전은 경기 내용은 물론 결과도 아주 중요한 공식 대회입니다.

독일을 향한 생존경쟁도 마침표를 찍는 경기인 만큼 지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시리아전 관전 포인트를 정충희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리포트>

■ 관전 포인트① ‘첫 공식 대회’

출범 이후 7승2무3패로 희망을 안겨주고 있는 아드보카트호.

그러나 평가전이 아닌 실전은 이번 시리아전이 처음입니다.

짧게는 해외 전지훈련, 길게는 5개월 간의 성과를 진정으로 평가받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 관전 포인트② ‘약팀 징크스 시험대’

오만 쇼크와 몰디브 쇼크.

유난히 약팀에 약했던 오점을 씻을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피파 랭킹 95위 시리아는 분명 밀집 수비를 펼칠 전망입니다．따라서 이란전처럼 빨리 득점을 올리는 것이 관건입니다.

■ 관전 포인트③ ‘시차와 피로가 변수’

한 달이 넘는 전지훈련, 선수들은 사실 많이 지쳐있습니다．3일 만에 10시간이 넘는 시차를 극복하는 것도 부담입니다.

■ 관전 포인트④ ‘국내파 최종 시험’

생존경쟁의 종착역이 바로 이번 시리아와의 경기입니다.

다음달 1일 앙골라전에는 유럽파가 모두 합류할 예정이어서, 국내파와 일본파에게는 시리아전이 마지막 기회인 셈입니다.

■ 관전 포인트⑤ ‘박주영 부활?’

특히 최근 부진에 빠진 박주영이 살아날지 관심이 큽니다.
이번 경기가 박주영의 독일행 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는 시험대이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