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국회 임기 시작

입력 2000.05.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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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16대 국회가 오늘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의사당에서는 새 출발하는 의원들
의 정치 개혁 다짐이 잇따랐고 의장후보 선출을 위한 여야의 경선도 막이 올랐습니다.
김종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종명 기자 :
4년간의 임기가 시작된 첫 날, 이른 아침부터 국회에 모여든 조찬기도회 소속 여야의원
들은 깨끗한 정치 실현을 위한 7대 과제를 채택했습니다.
⊙ 김영진 / 민주당 의원 :
의안실명제, 표결실명제, 크로스보팅이 실현되도록 한다.
⊙ 김종명 기자 :
여야 초재선 의원들도 상임위 운영을 투명하게 하고 잘못된 세비 규정을 바로잡는 두 건
의 법안을 공동 제출하면서 정치개혁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 김홍신 / 한나라당 의원 :
이런 투명 국회를 연다, 이 의미를 바로 여기 초선 당선자들이 가지고...
⊙ 김종명 기자 :
민주당은 16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나설 당 후보를 내일 의원총회에서 자유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당내에서는 8선인 이만섭 상임고문이 유력한 후보로 알려진
가운데 김영배, 조순영 의원 등도 의장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나라당도 6선의 박관용
의원과 5선의 서창원 의원이 오늘 후보 등록을 마치고 다음 달 2일 있을 당내 의장후보
경선에 나섰습니다. 다음 달 5일 개원식을 가질 16대 국회는 특히 남북 정상회담을 뒷받
침하고 불안한 경제상황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임기 중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
는 등의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구성과 이한동 총리서리에 대한 인사
청문회 등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어 개원 초반부터 진통을 겪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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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대 국회 임기 시작
    • 입력 2000-05-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16대 국회가 오늘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의사당에서는 새 출발하는 의원들 의 정치 개혁 다짐이 잇따랐고 의장후보 선출을 위한 여야의 경선도 막이 올랐습니다. 김종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종명 기자 : 4년간의 임기가 시작된 첫 날, 이른 아침부터 국회에 모여든 조찬기도회 소속 여야의원 들은 깨끗한 정치 실현을 위한 7대 과제를 채택했습니다. ⊙ 김영진 / 민주당 의원 : 의안실명제, 표결실명제, 크로스보팅이 실현되도록 한다. ⊙ 김종명 기자 : 여야 초재선 의원들도 상임위 운영을 투명하게 하고 잘못된 세비 규정을 바로잡는 두 건 의 법안을 공동 제출하면서 정치개혁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 김홍신 / 한나라당 의원 : 이런 투명 국회를 연다, 이 의미를 바로 여기 초선 당선자들이 가지고... ⊙ 김종명 기자 : 민주당은 16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나설 당 후보를 내일 의원총회에서 자유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당내에서는 8선인 이만섭 상임고문이 유력한 후보로 알려진 가운데 김영배, 조순영 의원 등도 의장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나라당도 6선의 박관용 의원과 5선의 서창원 의원이 오늘 후보 등록을 마치고 다음 달 2일 있을 당내 의장후보 경선에 나섰습니다. 다음 달 5일 개원식을 가질 16대 국회는 특히 남북 정상회담을 뒷받 침하고 불안한 경제상황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임기 중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 는 등의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구성과 이한동 총리서리에 대한 인사 청문회 등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어 개원 초반부터 진통을 겪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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