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5승

입력 2000.05.30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성세정 앵커 :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다저스 구장 네 번째 등판에서 홈구장 첫 승을 거뒀습니다. 또 다
저스 투수들 가운데 맨 먼저 5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희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이희찬 특파원 :
박찬호의 강속구와 타자 몸 쪽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변화구가 3회까지 뉴욕 메츠의 강타
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4회와 5회, 두 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대
담하게 맞서 후속 타자를 여유 있게 처리했습니다. 0대0의 팽팽한 경기 속에 6회 1사 만
루의 찬스를 잡은 다저스 3번 타자 숀 그린이 초구를 노려 오른 쪽 펜스를 넘김으로써
단숨에 넉 점을 뽑아 박찬호의 호투에 보답했습니다. 7회까지 던진 박찬호는 안타 두 개
만 허용하고 삼진 6개를 잡는 근래에 보기 드문 호투로 4대1로 쾌승함으로써 시즌 5승과
함께 홈구장 첫 승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 박찬호 선수 :
치면은 좋고 안쳐도 와서 다음 타자를 잡아 가지고 더 볼플레이를 노릴 수 있고 이런 패
턴으로 던졌었고, 크게 자신감을 계속 이어 가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 호세 / 관중 :
최고의 선수입니다. 팽팽한 경기를 승리로 이끈 훌륭한 투수입니다.
⊙ 이희찬 특파원 :
이로써 박찬호는 케빈 브라운, 헤레츠 등 쟁쟁한 동료 투수들을 제치고 다저스 선수 가
운데 맨 먼저 시즌 5승의 고지를 밟았습니다. 홈구장에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박찬호
선수에게 팬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뉴스 이희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드디어 5승
    • 입력 2000-05-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다저스 구장 네 번째 등판에서 홈구장 첫 승을 거뒀습니다. 또 다 저스 투수들 가운데 맨 먼저 5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희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이희찬 특파원 : 박찬호의 강속구와 타자 몸 쪽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변화구가 3회까지 뉴욕 메츠의 강타 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4회와 5회, 두 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대 담하게 맞서 후속 타자를 여유 있게 처리했습니다. 0대0의 팽팽한 경기 속에 6회 1사 만 루의 찬스를 잡은 다저스 3번 타자 숀 그린이 초구를 노려 오른 쪽 펜스를 넘김으로써 단숨에 넉 점을 뽑아 박찬호의 호투에 보답했습니다. 7회까지 던진 박찬호는 안타 두 개 만 허용하고 삼진 6개를 잡는 근래에 보기 드문 호투로 4대1로 쾌승함으로써 시즌 5승과 함께 홈구장 첫 승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 박찬호 선수 : 치면은 좋고 안쳐도 와서 다음 타자를 잡아 가지고 더 볼플레이를 노릴 수 있고 이런 패 턴으로 던졌었고, 크게 자신감을 계속 이어 가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 호세 / 관중 : 최고의 선수입니다. 팽팽한 경기를 승리로 이끈 훌륭한 투수입니다. ⊙ 이희찬 특파원 : 이로써 박찬호는 케빈 브라운, 헤레츠 등 쟁쟁한 동료 투수들을 제치고 다저스 선수 가 운데 맨 먼저 시즌 5승의 고지를 밟았습니다. 홈구장에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박찬호 선수에게 팬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뉴스 이희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