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앙리’, 거함 레알 격침 外

입력 2006.02.22 (22:1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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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앙리가 이끄는 아스널이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의 에인트호벤, 잉글랜드의 리버풀은 나란히 패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소식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에서 만날 프랑스의 간판스타 앙리의 위력을 새삼 확인한 경기였습니다
앙리는 후반 시작하자 마자 30여미터를 질주해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통쾌한 왼발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순식간에 무너진 수비진은 넋을 잃었고 잉글랜드와 스페인 프로축구의 자존심 대결은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부상에서 돌아온 라울까지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아스널의 골문을 여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앙리의 한방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한 아스널은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4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에인트호벤과 올림픽크 리옹의 경기는 리옹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리옹은 브라질 출신 주니뉴의 그림같은 프리킥골로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에인트호벤을 1대0으로 따돌렸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리버풀도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 일격을 당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이어져온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자존심 대결로 불렸던 바이에른 뮌헨과 AC밀란의 경기는 승자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두팀은 발락과 세브첸코가 나란히 1골씩 주고받으며 1대1로 비겨 다음달 8일 밀라노에서 8강 진출을 가리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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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앙리’, 거함 레알 격침 外
    • 입력 2006-02-22 21:49:5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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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앙리가 이끄는 아스널이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의 에인트호벤, 잉글랜드의 리버풀은 나란히 패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소식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에서 만날 프랑스의 간판스타 앙리의 위력을 새삼 확인한 경기였습니다 앙리는 후반 시작하자 마자 30여미터를 질주해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통쾌한 왼발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순식간에 무너진 수비진은 넋을 잃었고 잉글랜드와 스페인 프로축구의 자존심 대결은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부상에서 돌아온 라울까지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아스널의 골문을 여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앙리의 한방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한 아스널은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4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에인트호벤과 올림픽크 리옹의 경기는 리옹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리옹은 브라질 출신 주니뉴의 그림같은 프리킥골로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에인트호벤을 1대0으로 따돌렸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리버풀도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 일격을 당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이어져온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자존심 대결로 불렸던 바이에른 뮌헨과 AC밀란의 경기는 승자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두팀은 발락과 세브첸코가 나란히 1골씩 주고받으며 1대1로 비겨 다음달 8일 밀라노에서 8강 진출을 가리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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