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요즘 상품권 선물 많이 하시죠? 그런데 엉터리 상품권이 많이 나돈다고 합니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8월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이른바 복지상품권입니다.
모두 조폐공사에서 인쇄됐습니다.
그럴싸해 보이지만 사실상 휴지 조각이나 다름 없습니다.
상품권을 발행한 업체가 대금 지급 능력도 없으면서 인쇄비만 주고 찍어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피의자: "(어려움은 없으셨어요?)누구도 다 해 줍니다. 그들도 다 부가적인 수익사업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다 인쇄를 해 줍니다."
경찰에 붙잡힌 조 씨 등이 지금까지 찍어낸 상품권은 경찰에 압수된 것만 천 억 원 이상.
이 가운데 2백억 원어치가 유통됐습니다.
이 상품권 가맹점이 됐다가 돈을 받지 못한 업체만도 3천 곳에 이릅니다.
<인터뷰>피해자: "150만 원 어치를 회사로 가지고 갔는데 반은 받고 반은 못 받은거예요"
이들은 지난 1999년 상품권법이 폐지된 뒤 아무나 상품권을 발행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조페공사도 규정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인쇄비 수입에만 관심이 있을 뿐 실제 지급능력이 있는지 여부는 남의 일입니다.
<인터뷰>전재명 (한국조폐공사): "서울사업지부 "인쇄에 대한 품질보증을 조폐공사에서 한다는 의미지 일반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것처럼 액면에 대한 지급보증을 조폐공사에서 하는 것은 아니다."
경찰은 상품권을 발행한 조 씨등 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유통을 맡은 45살 주 모 씨등을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요즘 상품권 선물 많이 하시죠? 그런데 엉터리 상품권이 많이 나돈다고 합니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8월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이른바 복지상품권입니다.
모두 조폐공사에서 인쇄됐습니다.
그럴싸해 보이지만 사실상 휴지 조각이나 다름 없습니다.
상품권을 발행한 업체가 대금 지급 능력도 없으면서 인쇄비만 주고 찍어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피의자: "(어려움은 없으셨어요?)누구도 다 해 줍니다. 그들도 다 부가적인 수익사업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다 인쇄를 해 줍니다."
경찰에 붙잡힌 조 씨 등이 지금까지 찍어낸 상품권은 경찰에 압수된 것만 천 억 원 이상.
이 가운데 2백억 원어치가 유통됐습니다.
이 상품권 가맹점이 됐다가 돈을 받지 못한 업체만도 3천 곳에 이릅니다.
<인터뷰>피해자: "150만 원 어치를 회사로 가지고 갔는데 반은 받고 반은 못 받은거예요"
이들은 지난 1999년 상품권법이 폐지된 뒤 아무나 상품권을 발행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조페공사도 규정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인쇄비 수입에만 관심이 있을 뿐 실제 지급능력이 있는지 여부는 남의 일입니다.
<인터뷰>전재명 (한국조폐공사): "서울사업지부 "인쇄에 대한 품질보증을 조폐공사에서 한다는 의미지 일반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것처럼 액면에 대한 지급보증을 조폐공사에서 하는 것은 아니다."
경찰은 상품권을 발행한 조 씨등 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유통을 맡은 45살 주 모 씨등을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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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억대 엉터리 상품권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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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2-23 21:37:4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요즘 상품권 선물 많이 하시죠? 그런데 엉터리 상품권이 많이 나돈다고 합니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8월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이른바 복지상품권입니다.
모두 조폐공사에서 인쇄됐습니다.
그럴싸해 보이지만 사실상 휴지 조각이나 다름 없습니다.
상품권을 발행한 업체가 대금 지급 능력도 없으면서 인쇄비만 주고 찍어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피의자: "(어려움은 없으셨어요?)누구도 다 해 줍니다. 그들도 다 부가적인 수익사업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다 인쇄를 해 줍니다."
경찰에 붙잡힌 조 씨 등이 지금까지 찍어낸 상품권은 경찰에 압수된 것만 천 억 원 이상.
이 가운데 2백억 원어치가 유통됐습니다.
이 상품권 가맹점이 됐다가 돈을 받지 못한 업체만도 3천 곳에 이릅니다.
<인터뷰>피해자: "150만 원 어치를 회사로 가지고 갔는데 반은 받고 반은 못 받은거예요"
이들은 지난 1999년 상품권법이 폐지된 뒤 아무나 상품권을 발행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조페공사도 규정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인쇄비 수입에만 관심이 있을 뿐 실제 지급능력이 있는지 여부는 남의 일입니다.
<인터뷰>전재명 (한국조폐공사): "서울사업지부 "인쇄에 대한 품질보증을 조폐공사에서 한다는 의미지 일반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것처럼 액면에 대한 지급보증을 조폐공사에서 하는 것은 아니다."
경찰은 상품권을 발행한 조 씨등 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유통을 맡은 45살 주 모 씨등을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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