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로 세계 일주 “독도는 우리 땅”

입력 2006.02.23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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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려 118일 동안 요트로 세계일주를 하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전세계에 알린 사람들이 오늘 마침내 독도에 도착했습니다.

독도 현지에서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 톤급 해경 경비정의 호위를 받으며 작은 요트 한 척이 독도를 향해 세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그리고 독도경비대원들의 환영 속에 꿈에 그리던 독도에 마침내 난생 처음 발을 내딛였습니다.

요트 여기저기에는 태극기가 위용을 뽐내며 바람에 휘날립니다.

백열여드레 간의 멀고도 험난한 항해에 이들이 도전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독도에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인터뷰> 이화수(요트 세계 일주자): "독도에 대해 우리 한국사람들은 잘 알지만 외지인들은 그렇게 관심이 없었고..국내에서만 여론화시킬게 아니라 국제적으로 대비를 해야되지 않나..."

지난해 10월29일 프랑스 낭트의 레 사블 돌론 항을 출발한 이들은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의 12개 나라를 돌며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세계 곳곳에 알려왔습니다.

이화수 씨 일행이 이번 항해에서 이동한 거리는 3만3천 킬로미터가 넘습니다. 지구 적도 둘레의 80% 가까운 먼 거립니다.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이들의 대장정은 내일 오후 요트가 부산에 입항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독도에서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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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트로 세계 일주 “독도는 우리 땅”
    • 입력 2006-02-23 21:42:3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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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려 118일 동안 요트로 세계일주를 하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전세계에 알린 사람들이 오늘 마침내 독도에 도착했습니다. 독도 현지에서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 톤급 해경 경비정의 호위를 받으며 작은 요트 한 척이 독도를 향해 세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그리고 독도경비대원들의 환영 속에 꿈에 그리던 독도에 마침내 난생 처음 발을 내딛였습니다. 요트 여기저기에는 태극기가 위용을 뽐내며 바람에 휘날립니다. 백열여드레 간의 멀고도 험난한 항해에 이들이 도전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독도에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인터뷰> 이화수(요트 세계 일주자): "독도에 대해 우리 한국사람들은 잘 알지만 외지인들은 그렇게 관심이 없었고..국내에서만 여론화시킬게 아니라 국제적으로 대비를 해야되지 않나..." 지난해 10월29일 프랑스 낭트의 레 사블 돌론 항을 출발한 이들은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의 12개 나라를 돌며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세계 곳곳에 알려왔습니다. 이화수 씨 일행이 이번 항해에서 이동한 거리는 3만3천 킬로미터가 넘습니다. 지구 적도 둘레의 80% 가까운 먼 거립니다.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이들의 대장정은 내일 오후 요트가 부산에 입항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독도에서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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