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다음달 7일 ‘위폐 협의’ 뉴욕 접촉

입력 2006.02.24 (22:0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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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근 북한 외무성 미주국장이 다음달 7일 미국을 방문합니다.

위폐 문제와 관련한 첫 북미 대화여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근 북한 외무성 미주국장과 미국 관리들과의 실무접촉이 다음달 7일 뉴욕에서 열립니다.

위폐 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조치를 설명하는 만남으로 미 재무부에서 브리핑을 맡고 국무부와 백악관 관리들도 참석합니다.

<녹취> 아담 에렐리 (미 국무부 대변인): "브리핑의 목적은 BDA은행에 대한 미국의 조치에 대해 북한이 제기한 문제들을 설명하려는 것입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만남이 6자회담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조속한 회담재개에 대한 강한 희망을 피력했습니다.

<녹취> 아담 에렐리 (미 국무부 대변인): "6자회담은 미국이 불법적 금융행위에 대해 취한 제재와 관련이 없는 만큼 조속히 재개돼야 합니다."

당초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방미를 요구하던 북한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함으로서 위폐와 관련한 첫 대화가 열린 점, 올 4월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등은 6자 회담재개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위폐와 관련한 북미간 시각차가 여전하고 미국내에서 북한 인권과 관련한 강경한 주장들이 이어지고 있어 회담재개를 낙관할 단계는 아니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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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다음달 7일 ‘위폐 협의’ 뉴욕 접촉
    • 입력 2006-02-24 21:32:3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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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근 북한 외무성 미주국장이 다음달 7일 미국을 방문합니다. 위폐 문제와 관련한 첫 북미 대화여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근 북한 외무성 미주국장과 미국 관리들과의 실무접촉이 다음달 7일 뉴욕에서 열립니다. 위폐 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조치를 설명하는 만남으로 미 재무부에서 브리핑을 맡고 국무부와 백악관 관리들도 참석합니다. <녹취> 아담 에렐리 (미 국무부 대변인): "브리핑의 목적은 BDA은행에 대한 미국의 조치에 대해 북한이 제기한 문제들을 설명하려는 것입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만남이 6자회담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조속한 회담재개에 대한 강한 희망을 피력했습니다. <녹취> 아담 에렐리 (미 국무부 대변인): "6자회담은 미국이 불법적 금융행위에 대해 취한 제재와 관련이 없는 만큼 조속히 재개돼야 합니다." 당초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방미를 요구하던 북한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함으로서 위폐와 관련한 첫 대화가 열린 점, 올 4월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등은 6자 회담재개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위폐와 관련한 북미간 시각차가 여전하고 미국내에서 북한 인권과 관련한 강경한 주장들이 이어지고 있어 회담재개를 낙관할 단계는 아니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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