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반복되면 더 악화된다”

입력 2006.03.06 (22:1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운동도 하고 취미생활도 즐깁니다만 스트레스는 다른 질환과는 달리 반복될수록 상태가 더욱 악화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규명됐습니다.

강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콩팥 위에 위치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는 부신 입니다.

신경계가 흥분할수록 스테레스 호르몬인 카테콜라민의 분비가 증가합니다.

일반적으로 자극이 반복될수록 반응은 줄어드는 것과는 크게 다른 현상입니다.

포스텍 연구진이 동물세포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박용수(포스텍 연구원) : "일반 자극과 달리 스트레스를 받으면 관련 호르몬이 증가 원인을 밝혀..."

반복되는 신경계 자극 신호에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나는 것이 그래프로도 뚜렷이 나타납니다.

이번 연구는 또 어떤 물질이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을 운반하는 지도 밝혀냈습니다.

결합하는 물질을 없애거나 스트레스 호르몬의 이동경로를 차단할 경우 스트레스를 줄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김동찬(포스텍 연구원) : "앞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일 수 있는 물질과 치료법 개발의 발판이 돼..."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 의학전문지인 '엔도크리놀로지' 3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트레스 반복되면 더 악화된다”
    • 입력 2006-03-06 21:03:2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운동도 하고 취미생활도 즐깁니다만 스트레스는 다른 질환과는 달리 반복될수록 상태가 더욱 악화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규명됐습니다. 강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콩팥 위에 위치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는 부신 입니다. 신경계가 흥분할수록 스테레스 호르몬인 카테콜라민의 분비가 증가합니다. 일반적으로 자극이 반복될수록 반응은 줄어드는 것과는 크게 다른 현상입니다. 포스텍 연구진이 동물세포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박용수(포스텍 연구원) : "일반 자극과 달리 스트레스를 받으면 관련 호르몬이 증가 원인을 밝혀..." 반복되는 신경계 자극 신호에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나는 것이 그래프로도 뚜렷이 나타납니다. 이번 연구는 또 어떤 물질이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을 운반하는 지도 밝혀냈습니다. 결합하는 물질을 없애거나 스트레스 호르몬의 이동경로를 차단할 경우 스트레스를 줄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김동찬(포스텍 연구원) : "앞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일 수 있는 물질과 치료법 개발의 발판이 돼..."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 의학전문지인 '엔도크리놀로지' 3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