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태영 특파원 “국민·정부에 감사”

입력 2006.03.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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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기자 가운데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용태영 특파원이 마침내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용특파원은 본의아니게 국민들에 심려를 끼치게 된 것이 죄송스러우며 몸 건강히 석방될 수 있도록 애써 준 모든 분 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가자지구에서 한상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KBS 용태영 특파원이 만 하루 동안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에서의 억류에서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우리측 협상 대표단의 차량에 오른 용태영 특파원이 가자 지구로 통하는 이스라엘측 검문소에 모습을 보인것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3시반 쯤이었습니다.

용특파원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으나 잠을제대로 이루지 못한 탓인지 초췌하고 피곤한 기색이 묻어났습니다.

<녹취>용태영 특파원:"정말몸성히 나오게 되서우선기쁘고 저로인해 물의를일으킨데 대해 죄송스럽습니다."

용태영 특파원은 자신이 억류돼 있는 동안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들이 미국이나 이스라엘에대한 깊은반감을드러냈을 뿐 자신이 한국 언론인임을 밝히고 난뒤는 특별한 적개심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용태영 특파원:"밥 주고 물도 주고 잠도 자고..."

용태영 특파원의 조기 석방에는 우리정부가 그동안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쏟아온 외교적 노력이 한 몫을했다는분석입니다.

이스라엘 주재 대사인터뷰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정부와의 관계가그동안좋았기때문에 이번일을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다..

한상덕 클로징 용태영 특파원은 억류기간 동안 무장 단체들이 나름대로 비교적 관대한 대우를 해주려는 노력이 엿보였으며 위협이나 협박을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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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태영 특파원 “국민·정부에 감사”
    • 입력 2006-03-16 12:01:28
    뉴스 12
<앵커 멘트> 한국 기자 가운데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용태영 특파원이 마침내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용특파원은 본의아니게 국민들에 심려를 끼치게 된 것이 죄송스러우며 몸 건강히 석방될 수 있도록 애써 준 모든 분 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가자지구에서 한상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KBS 용태영 특파원이 만 하루 동안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에서의 억류에서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우리측 협상 대표단의 차량에 오른 용태영 특파원이 가자 지구로 통하는 이스라엘측 검문소에 모습을 보인것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3시반 쯤이었습니다. 용특파원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으나 잠을제대로 이루지 못한 탓인지 초췌하고 피곤한 기색이 묻어났습니다. <녹취>용태영 특파원:"정말몸성히 나오게 되서우선기쁘고 저로인해 물의를일으킨데 대해 죄송스럽습니다." 용태영 특파원은 자신이 억류돼 있는 동안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들이 미국이나 이스라엘에대한 깊은반감을드러냈을 뿐 자신이 한국 언론인임을 밝히고 난뒤는 특별한 적개심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용태영 특파원:"밥 주고 물도 주고 잠도 자고..." 용태영 특파원의 조기 석방에는 우리정부가 그동안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쏟아온 외교적 노력이 한 몫을했다는분석입니다. 이스라엘 주재 대사인터뷰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정부와의 관계가그동안좋았기때문에 이번일을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다.. 한상덕 클로징 용태영 특파원은 억류기간 동안 무장 단체들이 나름대로 비교적 관대한 대우를 해주려는 노력이 엿보였으며 위협이나 협박을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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