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제외 총출동해 격파한다”

<앵커 멘트>

대한민국 드림팀.

구사 일생으로 되살아난 일본과 벌써 3번째 만나게 됐습니다.

박찬호를 제외한 모든 투수가 총출동해 일본을 격파한다는 전략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승행의 길목에서 만난 영원한 라이벌 일본전.

박찬호를 제외한 모든 투수가 출격 준비를 마쳤습니다.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이 선발 특명을 받았습니다.

서재응의 뒤엔 봉중근과 구대성, 김병현 등 왼손과 오른손 정통파와 잠수함 등 변화무쌍한 환상의 계투조가 출격합니다.

팀 방어율 1.33의 철벽 마운드.

마무리엔 돌부처 오승환이 버티고 있습니다.

이치로와의 대결을 벼르는 오승환은 타도 일본의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인터뷰> 오승환(야구대표팀 투수) : "이치로 선수와 맞붙고 싶습니다."

억세게도 운이 좋은 일본은 가볍게 몸을 풀며 우리나라와의 세 번째 대결에 대비했습니다.

기적으로 살아난 행운을 잡기 위해 컨디션이 가장 좋은 요미우리의 에이스 우에하라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이치로 역시 더 이상 한국에 당할 수 만은 없다며 삼 세번을 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치로(일본야구팀 외야수) : "3번짼 반드시 이깁니다."

101년 한국 야구사 최고의 신화를 창조한 드림팀.

결승행 길목에서 만난 일본을 꺾고 3월의 전설을 마무리 할 각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