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기경, 바티칸서 공식 서임

입력 2006.03.24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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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탄생한 정진석 신임 추기경의 서임식이 로마 바티칸에서 거행됐습니다.

현지에서 한상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 가톨릭 최고 성직자인 추기경 서임식이 웅장하고 장엄하게 봉헌됩니다.

한국인으로서 37년 만에 새로이 탄생한 정진석 새 추기경이 공식 등장합니다.

오전 10시부터 거행된 역사적인 의식을 보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찾은 신도들이 아침 일찍부터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각 추기경들에 대한 임명장을 낭독하고 정진석 추기경을 호명하자 태극기 물결이 넘쳐납니다.

<인터뷰> 육희수(가톨릭 신자) : "생애 가장 영광스럽고 오지 못한 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추기경을 나타내는 진홍색은 그리스도교의 신앙과 평화, 자유와 복음 선포를 위해 헌신하도록 준비시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로 임명된 추기경들은 내일은 교황과 함께 서임 축하 미사를 공동 집전하게 됩니다.

<녹취> 정진석(가톨릭 추기경) :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자랑스럽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은 또 분단된 조국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앞으로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기도하겠다는 작은 소망도 밝혔습니다.

바티칸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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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추기경, 바티칸서 공식 서임
    • 입력 2006-03-24 21:41:1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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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탄생한 정진석 신임 추기경의 서임식이 로마 바티칸에서 거행됐습니다. 현지에서 한상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 가톨릭 최고 성직자인 추기경 서임식이 웅장하고 장엄하게 봉헌됩니다. 한국인으로서 37년 만에 새로이 탄생한 정진석 새 추기경이 공식 등장합니다. 오전 10시부터 거행된 역사적인 의식을 보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찾은 신도들이 아침 일찍부터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각 추기경들에 대한 임명장을 낭독하고 정진석 추기경을 호명하자 태극기 물결이 넘쳐납니다. <인터뷰> 육희수(가톨릭 신자) : "생애 가장 영광스럽고 오지 못한 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추기경을 나타내는 진홍색은 그리스도교의 신앙과 평화, 자유와 복음 선포를 위해 헌신하도록 준비시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로 임명된 추기경들은 내일은 교황과 함께 서임 축하 미사를 공동 집전하게 됩니다. <녹취> 정진석(가톨릭 추기경) :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자랑스럽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은 또 분단된 조국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앞으로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기도하겠다는 작은 소망도 밝혔습니다. 바티칸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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