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견된 인재…막을 수 있었다
입력 2006.03.26 (21:3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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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료 개장 행사는 이달 초에 있었던 사망사고를 사과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는데, 또 다시 사고를 불렀습니다.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대책은 미흡했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닫힌 출입문이 들어 올려진 채 관람객들이 떠밀려 들어갑니다.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지만 말 그대로 중과부적... 그리고 속수무책입니다.
놀이공원 무료 개장 행사를 앞두고 안전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와 지적에도 불구하고 롯데월드 측은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은 미흡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롯데월드측은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김길종(롯데월드 마케팅 담당 이사)"저희들은 유관기관에서 연락을 사전에 했는데요. 유관기관에서 협조를 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할 경찰서의 이야기는 다릅니다.
<녹취>경찰:"(회사 쪽에서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는데?) 그것은 사고가 난 다음에 요청한 거죠 (사고 전에는 요청한 일이?) 없었어죠"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관할구청의 지시도 허사였습니다.
<전화 녹취>서울시 송파구청 재난안전과 관계자:"최근에 사고도 났었잖아요 더욱더 잘하라고 구두로 지시하고 공문도 보냈거든요"
지난 6일 일어난 아틀란티스 사망사고를 사죄하고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다짐하기 위한 행사였지만 롯데월드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했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무료 개장 행사는 이달 초에 있었던 사망사고를 사과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는데, 또 다시 사고를 불렀습니다.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대책은 미흡했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닫힌 출입문이 들어 올려진 채 관람객들이 떠밀려 들어갑니다.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지만 말 그대로 중과부적... 그리고 속수무책입니다.
놀이공원 무료 개장 행사를 앞두고 안전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와 지적에도 불구하고 롯데월드 측은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은 미흡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롯데월드측은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김길종(롯데월드 마케팅 담당 이사)"저희들은 유관기관에서 연락을 사전에 했는데요. 유관기관에서 협조를 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할 경찰서의 이야기는 다릅니다.
<녹취>경찰:"(회사 쪽에서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는데?) 그것은 사고가 난 다음에 요청한 거죠 (사고 전에는 요청한 일이?) 없었어죠"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관할구청의 지시도 허사였습니다.
<전화 녹취>서울시 송파구청 재난안전과 관계자:"최근에 사고도 났었잖아요 더욱더 잘하라고 구두로 지시하고 공문도 보냈거든요"
지난 6일 일어난 아틀란티스 사망사고를 사죄하고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다짐하기 위한 행사였지만 롯데월드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했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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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견된 인재…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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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3-26 21:00:1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무료 개장 행사는 이달 초에 있었던 사망사고를 사과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는데, 또 다시 사고를 불렀습니다.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대책은 미흡했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닫힌 출입문이 들어 올려진 채 관람객들이 떠밀려 들어갑니다.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지만 말 그대로 중과부적... 그리고 속수무책입니다.
놀이공원 무료 개장 행사를 앞두고 안전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와 지적에도 불구하고 롯데월드 측은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은 미흡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롯데월드측은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김길종(롯데월드 마케팅 담당 이사)"저희들은 유관기관에서 연락을 사전에 했는데요. 유관기관에서 협조를 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할 경찰서의 이야기는 다릅니다.
<녹취>경찰:"(회사 쪽에서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는데?) 그것은 사고가 난 다음에 요청한 거죠 (사고 전에는 요청한 일이?) 없었어죠"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관할구청의 지시도 허사였습니다.
<전화 녹취>서울시 송파구청 재난안전과 관계자:"최근에 사고도 났었잖아요 더욱더 잘하라고 구두로 지시하고 공문도 보냈거든요"
지난 6일 일어난 아틀란티스 사망사고를 사죄하고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다짐하기 위한 행사였지만 롯데월드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했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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