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불제 교통카드 발급 중단

입력 2006.03.27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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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BC카드까지 후불제 교통카드 발급을 중단하면서 거의 모든 신용카드의 교통요금 지급기능이 중지됐습니다.

시민들의 불편속에 신용카드사와 한국 스마트카드간의 협상이 타결될지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용카드로 지하철과 버스까지 이용하는 후불제 교통카드, 지금까지 2천만 장이 넘게 발급됐고 이용자는 천만 명, 하루 결제 건수 천만 건에 이르는 시민의 발입니다.

<인터뷰>김선희(회사원) : "출퇴근할 때 쓰고, 수도권지역에서도 쓸 수 있으니까 저에게는 무척 요긴한 카드죠"

그러나 오늘부턴 사실상 발급이 중단된 셈이 됐습니다.

이 시장 2위로 그동안 버텨주던 BC 카드까지 오늘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하나와 시티카드가 남아 있지만 모두 합쳐 5%가 안 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교통카드에 이상이 생기거나 분실할 경우, 교통카드 기능이 들어있는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없게됐습니다.

선불 교통카드나 현금으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야 합니다.

이런 와중에 카드사들과 사용자인 한국 스마트 카드는 서울시 중재안을 놓고 수수료는 높이고 신규발급 비용은 줄이는 선에서 한창 힘겨루기중입니다.

이번주 삼성카드, 그리고 신한카드와 스마트 카드간의 협상이 고비입니다.

<인터뷰>조동욱(한국스마트카드 팀장) : "삼성 신한카드와 협상이 마무리되면 다른 카드사들과도 원만한 타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인성(여신금융협회 팀장) : "두 카드사들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카드사들도 두 카드사의 협상 결과를 보고 입장을 정할 것으로 보여, 시민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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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불제 교통카드 발급 중단
    • 입력 2006-03-27 21:32:5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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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BC카드까지 후불제 교통카드 발급을 중단하면서 거의 모든 신용카드의 교통요금 지급기능이 중지됐습니다. 시민들의 불편속에 신용카드사와 한국 스마트카드간의 협상이 타결될지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용카드로 지하철과 버스까지 이용하는 후불제 교통카드, 지금까지 2천만 장이 넘게 발급됐고 이용자는 천만 명, 하루 결제 건수 천만 건에 이르는 시민의 발입니다. <인터뷰>김선희(회사원) : "출퇴근할 때 쓰고, 수도권지역에서도 쓸 수 있으니까 저에게는 무척 요긴한 카드죠" 그러나 오늘부턴 사실상 발급이 중단된 셈이 됐습니다. 이 시장 2위로 그동안 버텨주던 BC 카드까지 오늘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하나와 시티카드가 남아 있지만 모두 합쳐 5%가 안 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교통카드에 이상이 생기거나 분실할 경우, 교통카드 기능이 들어있는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없게됐습니다. 선불 교통카드나 현금으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야 합니다. 이런 와중에 카드사들과 사용자인 한국 스마트 카드는 서울시 중재안을 놓고 수수료는 높이고 신규발급 비용은 줄이는 선에서 한창 힘겨루기중입니다. 이번주 삼성카드, 그리고 신한카드와 스마트 카드간의 협상이 고비입니다. <인터뷰>조동욱(한국스마트카드 팀장) : "삼성 신한카드와 협상이 마무리되면 다른 카드사들과도 원만한 타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인성(여신금융협회 팀장) : "두 카드사들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카드사들도 두 카드사의 협상 결과를 보고 입장을 정할 것으로 보여, 시민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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