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독일로!] 태극전사 ‘반칙 경계령’

입력 2006.04.0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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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K-리그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과도한 반칙이 자주 지적 되면서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독일 월드컵에서 의도적인 반칙을 엄단하겠다는 FIFA의 강력한 경고가 무색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퍽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릴 만큼 고의성이 다분한 이호의 반칙.

결과는 당연히 퇴장입니다.

이호는 2경기 출전 정지로 소속팀에 큰 손실을 주게 됐습니다.

K-리그 열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은 불보 듯 뻔합니다.

더 큰 문제는 FIFA가 반칙 엄단 방침을 공언한 시점에서 이런 행동이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최진철, 김남일 역시 최근 경기에서 의도적 반칙으로 퇴장과 경고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들이 대표팀에서 수비의 핵이란 점에서 문제는 심각합니다.

<인터뷰> 김용대 (심판): “레드 카드를 빼라, 독일 가서도 그런 행위가 나오지 않겠느냐, 거기에 대해 심판들에게 집중적으로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K-리그 심판들이 엄격하게 규칙을 적용하고 있고 이호가 공개 사과한 점은 다행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습관적인 행동은 고치기가 쉽지 않고, 월드컵까지는 불과 2개월이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계속된다면 프랑스 월드컵 멕시코 전의 악몽이 재연될 가능성마저 있습니다.

국가 대표 선수라면 좀 더 냉정하고, 국제적인 흐름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한단 지적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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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 독일로!] 태극전사 ‘반칙 경계령’
    • 입력 2006-04-03 21:46:4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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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K-리그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과도한 반칙이 자주 지적 되면서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독일 월드컵에서 의도적인 반칙을 엄단하겠다는 FIFA의 강력한 경고가 무색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퍽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릴 만큼 고의성이 다분한 이호의 반칙. 결과는 당연히 퇴장입니다. 이호는 2경기 출전 정지로 소속팀에 큰 손실을 주게 됐습니다. K-리그 열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은 불보 듯 뻔합니다. 더 큰 문제는 FIFA가 반칙 엄단 방침을 공언한 시점에서 이런 행동이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최진철, 김남일 역시 최근 경기에서 의도적 반칙으로 퇴장과 경고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들이 대표팀에서 수비의 핵이란 점에서 문제는 심각합니다. <인터뷰> 김용대 (심판): “레드 카드를 빼라, 독일 가서도 그런 행위가 나오지 않겠느냐, 거기에 대해 심판들에게 집중적으로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K-리그 심판들이 엄격하게 규칙을 적용하고 있고 이호가 공개 사과한 점은 다행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습관적인 행동은 고치기가 쉽지 않고, 월드컵까지는 불과 2개월이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계속된다면 프랑스 월드컵 멕시코 전의 악몽이 재연될 가능성마저 있습니다. 국가 대표 선수라면 좀 더 냉정하고, 국제적인 흐름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한단 지적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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