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현대차 비자금과 관련이 있는 5개 회사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오늘부터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수사 폭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민 기자!
검찰의 현대 그룹 수사가 활발해지는 움직임이죠?
<리포트>
네, 그동안 중점 수사해오던 현대차 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경영권 편법 승계 등 그룹 전체로까지 수사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검찰은 오늘 큐캐피탈 홀딩스 등 현대차 관계사들에서 압수한 물품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는데요.
이 회사 관계자 가운데 일부는 혐의가 입증되면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대부분 현대차 전직 임직원이 최대 주주인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여서 압수물을 분석하면, 비자금은 물론 현대차의 경영권 편법 승계 의혹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조사과정에서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하청업체가 갖고 있던 화의채권을 헐값에 인수한 뒤 되팔아, 거액의 차익을 챙긴 혐의 등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이 회사들이 비자금 조성에 깊이 관여한 것은 물론, 현대 오토넷 등 주가 띄우기에도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압수한 자료에 대한 분석도 상당한 성과를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대오토넷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장부를 분석한 결과, 100억여 원 대의 비자금이 조성된 정황을 확보한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출국금지된 정의선 기아차 사장도 소환해 직접 조사한다는 계획이어서,
비자금 외의 '별건'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현대차 비자금과 관련이 있는 5개 회사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오늘부터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수사 폭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민 기자!
검찰의 현대 그룹 수사가 활발해지는 움직임이죠?
<리포트>
네, 그동안 중점 수사해오던 현대차 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경영권 편법 승계 등 그룹 전체로까지 수사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검찰은 오늘 큐캐피탈 홀딩스 등 현대차 관계사들에서 압수한 물품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는데요.
이 회사 관계자 가운데 일부는 혐의가 입증되면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대부분 현대차 전직 임직원이 최대 주주인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여서 압수물을 분석하면, 비자금은 물론 현대차의 경영권 편법 승계 의혹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조사과정에서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하청업체가 갖고 있던 화의채권을 헐값에 인수한 뒤 되팔아, 거액의 차익을 챙긴 혐의 등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이 회사들이 비자금 조성에 깊이 관여한 것은 물론, 현대 오토넷 등 주가 띄우기에도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압수한 자료에 대한 분석도 상당한 성과를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대오토넷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장부를 분석한 결과, 100억여 원 대의 비자금이 조성된 정황을 확보한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출국금지된 정의선 기아차 사장도 소환해 직접 조사한다는 계획이어서,
비자금 외의 '별건'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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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현대차 비자금 수사 본격화
-
- 입력 2006-04-05 07:01:37
<앵커 멘트>
현대차 비자금과 관련이 있는 5개 회사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오늘부터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수사 폭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민 기자!
검찰의 현대 그룹 수사가 활발해지는 움직임이죠?
<리포트>
네, 그동안 중점 수사해오던 현대차 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경영권 편법 승계 등 그룹 전체로까지 수사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검찰은 오늘 큐캐피탈 홀딩스 등 현대차 관계사들에서 압수한 물품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는데요.
이 회사 관계자 가운데 일부는 혐의가 입증되면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대부분 현대차 전직 임직원이 최대 주주인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여서 압수물을 분석하면, 비자금은 물론 현대차의 경영권 편법 승계 의혹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조사과정에서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하청업체가 갖고 있던 화의채권을 헐값에 인수한 뒤 되팔아, 거액의 차익을 챙긴 혐의 등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이 회사들이 비자금 조성에 깊이 관여한 것은 물론, 현대 오토넷 등 주가 띄우기에도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압수한 자료에 대한 분석도 상당한 성과를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대오토넷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장부를 분석한 결과, 100억여 원 대의 비자금이 조성된 정황을 확보한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출국금지된 정의선 기아차 사장도 소환해 직접 조사한다는 계획이어서,
비자금 외의 '별건'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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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자금’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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