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서울시장 출마 선언·野, ‘대항마’ 부심

입력 2006.04.05 (07: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강금실 前 법무장관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섭니다.

강금실 대항마 선정에 부심하고있는 한나라당에선 서울시장 후보 외부 영입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금실 前 법무장관이 오늘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강 前 장관은 오늘 오후 서울 정동극장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내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할 예정입니다.

강 前 장관은 시민이 최고의 가치를 갖고 시민의 이익이 최고의 공동선이라는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녹취> 오영식(열린우리당 의원) : "어떠한 모습의 서울로 바꿔나갈 것인가에 대한 비젼을 포괄적으로 제시할 예정입니다."

당내 또 다른 후보인 이계안 의원은 경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론조사에 의한 후보 선정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맹형규 前 의원과 홍준표, 박진, 박계동 의원과 권문용 前 강남구청장 등이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후보군이 강 前 장관과의 대결에서 이기기 힘들다는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외부 인사 영입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녹취> 박계동(한나라당 의원) : "당내 공감대도 형성돼 있고 당 지도부의 결단만 있으면 언제든지 영입이 가능한 수준에 있습니다."

문제는 거론인사 대부분이 경선보다는 추대를 원하다는 점, 또 당내 최대주주인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의 합의가 쉽지않다는 점입니다.

지방 선거 50여 일을 앞두고 강 前 장관의 마땅한 대항마를 찾지 못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내일 의원 총회와 주말 초선의원 연찬회에서 격론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금실, 서울시장 출마 선언·野, ‘대항마’ 부심
    • 입력 2006-04-05 07:07:01
    뉴스광장
<앵커 멘트> 오늘 강금실 前 법무장관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섭니다. 강금실 대항마 선정에 부심하고있는 한나라당에선 서울시장 후보 외부 영입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금실 前 법무장관이 오늘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강 前 장관은 오늘 오후 서울 정동극장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내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할 예정입니다. 강 前 장관은 시민이 최고의 가치를 갖고 시민의 이익이 최고의 공동선이라는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녹취> 오영식(열린우리당 의원) : "어떠한 모습의 서울로 바꿔나갈 것인가에 대한 비젼을 포괄적으로 제시할 예정입니다." 당내 또 다른 후보인 이계안 의원은 경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론조사에 의한 후보 선정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맹형규 前 의원과 홍준표, 박진, 박계동 의원과 권문용 前 강남구청장 등이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후보군이 강 前 장관과의 대결에서 이기기 힘들다는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외부 인사 영입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녹취> 박계동(한나라당 의원) : "당내 공감대도 형성돼 있고 당 지도부의 결단만 있으면 언제든지 영입이 가능한 수준에 있습니다." 문제는 거론인사 대부분이 경선보다는 추대를 원하다는 점, 또 당내 최대주주인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의 합의가 쉽지않다는 점입니다. 지방 선거 50여 일을 앞두고 강 前 장관의 마땅한 대항마를 찾지 못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내일 의원 총회와 주말 초선의원 연찬회에서 격론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