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8년 만에 950원 대 급락
입력 2006.04.05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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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 달러 환율이 95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97년 이후 처음입니다.
문제는 더 떨어질것이란 전망입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요일부터 하락을 거듭한 환율 시장은 오늘도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외환 당국이 환율 방어에 나섰지만 해외투자은행과 국내 수출 기업들이 달러를 내다 팔아,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9원 떨어진 957.3원으로 마감됐습니다.
환율이 950원 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97년 이후 8년 반 만입니다.
<인터뷰> 이문희 (산업은행 외환거래팀): " 수개월 간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960선이 무너지면서 손절매가 강력히 이뤄졌고, 추가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외국인이 나흘 동안 주식을 1조 2천억 원 어치나 순매수한 점, 수출 실적이 좋아진 점, 그리고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 환율 하락을 이끌었는데,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인터뷰> 김재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 "국내 달러 공급 물량이 많고, 일본 경기 회복, 중국 위안화 절상 압력 때문에 앞으로도 환율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환율급락에 불구하고 주식 시장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이른 시일 안에 950선마저 무너질 경우 주식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원 달러 환율이 95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97년 이후 처음입니다.
문제는 더 떨어질것이란 전망입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요일부터 하락을 거듭한 환율 시장은 오늘도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외환 당국이 환율 방어에 나섰지만 해외투자은행과 국내 수출 기업들이 달러를 내다 팔아,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9원 떨어진 957.3원으로 마감됐습니다.
환율이 950원 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97년 이후 8년 반 만입니다.
<인터뷰> 이문희 (산업은행 외환거래팀): " 수개월 간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960선이 무너지면서 손절매가 강력히 이뤄졌고, 추가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외국인이 나흘 동안 주식을 1조 2천억 원 어치나 순매수한 점, 수출 실적이 좋아진 점, 그리고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 환율 하락을 이끌었는데,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인터뷰> 김재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 "국내 달러 공급 물량이 많고, 일본 경기 회복, 중국 위안화 절상 압력 때문에 앞으로도 환율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환율급락에 불구하고 주식 시장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이른 시일 안에 950선마저 무너질 경우 주식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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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8년 만에 950원 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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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4-05 21:02:4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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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달러 환율이 95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97년 이후 처음입니다.
문제는 더 떨어질것이란 전망입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요일부터 하락을 거듭한 환율 시장은 오늘도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외환 당국이 환율 방어에 나섰지만 해외투자은행과 국내 수출 기업들이 달러를 내다 팔아,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9원 떨어진 957.3원으로 마감됐습니다.
환율이 950원 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97년 이후 8년 반 만입니다.
<인터뷰> 이문희 (산업은행 외환거래팀): " 수개월 간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960선이 무너지면서 손절매가 강력히 이뤄졌고, 추가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외국인이 나흘 동안 주식을 1조 2천억 원 어치나 순매수한 점, 수출 실적이 좋아진 점, 그리고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 환율 하락을 이끌었는데,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인터뷰> 김재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 "국내 달러 공급 물량이 많고, 일본 경기 회복, 중국 위안화 절상 압력 때문에 앞으로도 환율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환율급락에 불구하고 주식 시장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이른 시일 안에 950선마저 무너질 경우 주식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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