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동북아시아 협력대화 참석차 어제 일본에 온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미국과의 접촉에 적극적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6자 회담 참가국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일본과 중국측이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도쿄 양지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오는 10일 열리는 동북아 협력대화가 6자회담과 상관없다면서도, 미국과의 접촉에 대해 적극적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 : "(미국과 만날)기회가 생기면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미 국무부 역시 북한과의 회담이 결정되면 이 사실을 공표하겠다고 말해, 대북 접촉 가능성을 열어 두었습니다.
미 국무부의 힐 차관보는 김계관 부상의 일본 방문을 동북아 협력 대화 참석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알려지고 있어, 북미간 접촉 가능성은 커 보입니다.
북미간 접촉과 함께 주목되는 것은 6자 회담 참가국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지 여붑니다.
미국이 금융제재를 풀지 않는 한 6자 회담 형식을 갖는 회담에는 나가지 않겠다는 게 북한의 입장이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실질적인 6자 회담 자리를 만들려는 움직임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우선 일본 정부는 6자회담 수석대표들을 외무성으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본 NHK는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 역시 각국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이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동북아시아 협력대화 참석차 어제 일본에 온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미국과의 접촉에 적극적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6자 회담 참가국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일본과 중국측이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도쿄 양지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오는 10일 열리는 동북아 협력대화가 6자회담과 상관없다면서도, 미국과의 접촉에 대해 적극적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 : "(미국과 만날)기회가 생기면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미 국무부 역시 북한과의 회담이 결정되면 이 사실을 공표하겠다고 말해, 대북 접촉 가능성을 열어 두었습니다.
미 국무부의 힐 차관보는 김계관 부상의 일본 방문을 동북아 협력 대화 참석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알려지고 있어, 북미간 접촉 가능성은 커 보입니다.
북미간 접촉과 함께 주목되는 것은 6자 회담 참가국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지 여붑니다.
미국이 금융제재를 풀지 않는 한 6자 회담 형식을 갖는 회담에는 나가지 않겠다는 게 북한의 입장이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실질적인 6자 회담 자리를 만들려는 움직임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우선 일본 정부는 6자회담 수석대표들을 외무성으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본 NHK는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 역시 각국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이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미 접촉 마다하지 않겠다”
-
- 입력 2006-04-08 07:02:58
<앵커 멘트>
동북아시아 협력대화 참석차 어제 일본에 온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미국과의 접촉에 적극적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6자 회담 참가국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일본과 중국측이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도쿄 양지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오는 10일 열리는 동북아 협력대화가 6자회담과 상관없다면서도, 미국과의 접촉에 대해 적극적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 : "(미국과 만날)기회가 생기면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미 국무부 역시 북한과의 회담이 결정되면 이 사실을 공표하겠다고 말해, 대북 접촉 가능성을 열어 두었습니다.
미 국무부의 힐 차관보는 김계관 부상의 일본 방문을 동북아 협력 대화 참석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알려지고 있어, 북미간 접촉 가능성은 커 보입니다.
북미간 접촉과 함께 주목되는 것은 6자 회담 참가국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지 여붑니다.
미국이 금융제재를 풀지 않는 한 6자 회담 형식을 갖는 회담에는 나가지 않겠다는 게 북한의 입장이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실질적인 6자 회담 자리를 만들려는 움직임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우선 일본 정부는 6자회담 수석대표들을 외무성으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본 NHK는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 역시 각국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이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